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IBK기업은행, 신임 부행장 4명 탄생…여성 관리자 5명까지 늘어
부행장 4명 지역본부장 11명 승진
우수 여성인력 발탁하고 지진피해 직원 배려도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IBK기업은행이 2018년 상반기 정기 인사에서 부행장 4명과 지역본부장 11명을 승진시켰다. 총 2790명이 이번 인사에서 승진하거나 이동했다.

손현상 경동ㆍ강원지역 본부장이 부산ㆍ울산ㆍ경남그룹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서정학 강동지역본부장은 IT그룹 부행장에 선임됐다. 최석호 남부지역본부장과 정재섭 CIB영업본부장도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두 사람은 보직이 결정되면 정식 부행장으로 선임된다.

[사진=서정학 부행장(좌) 손현상 부행장]

손 부행장은 홍보부장과 강남지역본부장을 거쳤고, 강남과 경동, 강원지역에서 탁월한 영업 성과를 거뒀다. 홍보를 맡아하면서 새로운 광고 전략을 짜 IBK의 인지도를 높인 것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서 부행장은 기술금융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직접 기술금융 전략을 기획해 강북, 강동 등 담당 지역본부에 도입하는 등 기술금융 경쟁력을 높인 것에서 주목받았다.

최 부행장은 기업고객부장과 검사본부장 등을 역임, IBK 정도 경영 체계를 확립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이 몰려있는 구로디지털단지에서 IBK의 입지를 다질 정도로 중소기업 금융에서의 노하우가 풍부하다는 평이다.

정 부행장은 영업력과 고객관리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 대기업과 공공기관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저력을 보여줬다.

IBK기업은행은 11명의 신임 지역본부장에 대해 학연과 지연 등 모든 선입견을 배제하고 철저하게 성과와 역량 중심으로 승진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점장 8명이 승진 임용돼, 현장 중심 인사의 기조를 강화했다. 특히 박귀남 서여의도지점장이 신임 본부장으로 선임되고, 엄미경 용인지점장이 본부장에 준하는 1급 지점장이 되는 등 여성 인사 발탁이 눈에 띈다. 여성 팀장 9명이 지점장으로 승진되기도 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기업은행의 본부장 이상 여성 관리자는 부행장 1명, 본부장 4명으로 늘어났다.

IBK는 이번 인사에서 오랫동안 본부에서 근무한 직원들은 영업점으로 보내고, 영업점에서 성과가 좋은 직원과 여성 책임자는 본부로 옮겨 본부와 지점간 교류가 이어지도록 했다.

지난해 11월 강진이 발생했던 포항에서 근무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원하는 근무지에서 근무하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본부 조직은 지난해 9월 신설된 창업벤처지원단을 정식 부서로 승격시킨게 특징 중 하나다. 기업과 개인을 아우르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WM 사업부를 본부장급 부서로 격상시키기도 했다. 사업본부급 정보보호 최고 책임자 조직이 전무이사 직속으로 바뀐 것도 특징이다. IBK는 정도경영 완전 정착을 위해 내부 통제 조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IBK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동반자금융 등 전행 경영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실행력 중심의 인사”라며 “전행적인 소통에 방점을 둔 효과적인 인력 재배치로 IBK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