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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洪 지휘 아래…현장 돌고, 사람 찾는 한국당
- 대표가 직접 험지 찾아가 지방선거 격려 호소

- 내부도 대표 지침따라 정책 찾기ㆍ당협 선정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자유한국당이 지방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진두지휘를 하고 당 내부가 단일대오로 이를 따르는 모양새다.

홍 대표는 이미 전국을 누비며 여론전을 펼치는 동시에 지방선거에 나설 외부 인물 영입에도 돌입했다. 또, 일선에서 전투를 치를 선봉장인 당협위원장 선정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남지역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홍 대표는 아울러 문재인 정부 ‘포퓰리즘 정책’의 허점을 짚어내고 대안을 제시할 제2혁신위원회 인선도 이번 주에 마무리 짓고 출범시킬 계획이다. 홍 대표의 이번 주 지방 순회 일정을 보면 한국당 입장에서는 ‘험지’로 불리는 곳이 대다수다.

부산ㆍ울산(15일), 서울ㆍ강원(16일), 호남(17일), 인천ㆍ경기(18일), 제주(19일)를 차례로 방문해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특히 부산이나 경기 등 현재 한국당이 광역단체장을 차지한 곳이지만, 선거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홍 대표의 이런 지방 순회 신년인사회는 고공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 각 지역 민심을 들으면서 인재도 영입하는 일거양득 전략을 사용한다는 평가다.

한편, 당내에서는 홍 대표가 내린 지침에 따라 지방선거 실무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한국당은 정책 개발에 한층 속도를 낼 방침이다. 홍 대표는 이미 과거 한국당은 ‘웰빙정당’의 이미지였다고 자성하면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새로운 시작’을 당의 구호로 내건 상황이다.

한국당은 새 구호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며, 김용태 한국당 의원이 이끄는 제2혁신위원회가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제2혁신위는 이날 총 9명으로 구성된 인선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도 속도전을 시작한다. 조강특위는 오는 18일까지 각 지역 당협위원장 신청자에 대한 심층면접을 마치고, 이르면 19일 당협위원장 인선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2일부터 일찌감치 전문 홍보대행업체 선발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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