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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랫라이너·매혹당한 사람들…팬심 사로잡은 주말 ‘스크린 빅2’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주말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영화 3편이 7일 오후 주요 포털 실검 상위를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스릴러 영화 ‘매혹당한 사람들(소피아 코폴라 감독·니콜키드먼 주연)’은 1864년 남북전쟁으로 모두가 떠난 인적 드문 마을에 죽음 직전의 심각한 부상으로 생사를 넘나든 군인 ‘존’. 그는 자신을 구해준 7명의 여자들만이 살고 있는 비밀스러운 대저택에 머물게 된다. 달콤하지만 살벌한 생존을 위한 치정극이다.

토마스 J. 칼리넌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보수적인 기독교적인 삶속에서 각기 다른 방식의 은밀한 감정과 스킨십을 다루고 있다. 노골적으로 그려질 수 있는 남녀 관계를 우아하면서도 내면적 심리까지 섬세하게 다뤄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연출적 재능이 돋보이는 영화다.

영화 ‘매혹당한 사람들’ 캡처.


남녀 얘기가 취향에 맞지 않는 사람은 사후세계에 대해 다루고 있는 영화는 어떨까.

영화‘플랫라이너(닐스 아르덴 오플레브 감독)’는 조엘슈마허 감독의 1990년대 ‘유혹의 선’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사후세계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커다란 재앙을 부른다는 미스터리 SF스릴러물이다. 전작에서 시카고 의대생 넬슨 라이트 역을 맡았던 키퍼 서덜랜드가 27년의 세월이 지나 이번엔 넬슨 박사로 출연한다.

죽음을 경험하고 싶어 일부로 심정지를 감행한 의대생 5명은 이후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됨과 동시에 점점 알 수 없는 괴이한 일들로 생명의 위협까지 받게 된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플랫라이너(flatliner)는 심장박동 체크기가 위 아래로 뛰지 않고 일순 정지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심장이 멈추는 순간 이들의 눈앞에 펼쳐지는 것이 무엇인지, 영화를 통해 확인해 보자.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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