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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가은, “양호랑 역 한번 더 해보고 싶다”

  • 기사입력 2018-01-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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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배우 김가은(29)은 올해로 10년째 연기를 하고 있다. 출연한 작품도 많다. ‘자이언트’ ‘여인의 향기’ ‘너의 목소리가 들려’ ‘브레인’ ‘감격시대’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 ‘당신을 주문합니다’ ‘송곳’ ‘한여름의 꿈’ ‘다시 만난 세계’ 등 많은 드라마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었다. 연기력도 탄탄하게 다져나가고 있다. 이렇게 많은 작품에 출연한 중견배우(?)인데도 여전히 풋풋함과 귀여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30대 초반의 청춘들의 라이프스타일, 연애와 결혼관, 직장생활을 다룬 tvN 월화극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으로 중무장한 레스토랑 매니저 ‘양호랑’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심원석(김원석)과 동거하는 ‘대놓고 취집주의자’ 양호랑 캐릭터를 흥미롭게 표현했다. 김가은이 연기한 양호랑 캐릭터는 어떻게 공감을 얻었을까?

“양호랑은 취집주의자(여성이 결혼해 전업주부가 되는 것)다. 원석을 조련하듯이 한다. 말은 ‘대놓고 취집주의자’라고 하지만 너무 취집주의자처럼 하면 여우같이 보일까봐 신경을 썼다. 그래도 호랑에게는 순수한 현모양처라고 할만한 부분도 있다. 취집이 목적이었다면, 돈있는 애랑 결혼하지, 돈도 없는 애랑 7년간이나 연애를 하겠는가? 오래 연애해도 사랑이 전제로 깔려 있는 것이다.”
사진=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김가은은 윤지호(정소민), 우수지(이솜)와 친구를 이룰 때도 극의 활력소 역할을 했다. 30대 초반 여성들의 심리를 잘 반영했다. 세 명이 모이면 여자들끼리 모여 하는 ‘야한 이야기’도 거침 없이 하지만 성희롱에 시달리는 ‘여성 직딩’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모습도 보였다.

“3명의 캐릭터에는 요즘 30대 초반 여자들이 하고싶은 걸 다 담았다. 현실적인 게 컸고, 결혼이 주가 될 정도로 결혼 얘기가 가장 많았다. 호랑이에게 남자 레스토랑 매니저가 ‘그날이라 예민하냐’고 할때 ‘왜 맨날 뭐만 잘못하면 왜 죄 없는 내 자궁 디스하세요’라고 할때 저도 십분 공감했다. 여성들도 다 아실 거다. 저희 3명이 케미가 좋았던 또 하나의 이유는 모두 빠른 89년으로 동갑이라는 점이다.”
사진=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김가은은 호랑의 결혼관과 연애관이 자신과 비슷해 연기하기가 더 좋았다고 했다. 김원석과는 7년간 사귀며 동거하는 장기연애커플이라 촬영전 밥도 함께 먹으면서 편한 관계를 조성했다. 그래서 좀 더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올 수 있었다.

김가은은 외모에서 주는 느낌보다 훨씬 어른스러웠다. 자신의 생각을 확실하게 밝히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힙합을 좋아한다. 
사진=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배우를 하다보니 감정기복이 심할 때도 있고 자존감이 낮아질 때도 있지만, 쉴 때는 생각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어놓아야 한다. 그때 친구와 동료를 만나 술도 먹고 논다. 주량은 막걸리 한 병이다.”
사진=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국민대 연극영화학과 출신인 김가은은 “앞으로 악역을 한번 해보고 싶다. 양호랑 역을 한번 더 해보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시즌2가 만들어져야 할 것 같았다.

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사진=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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