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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인공기 달력’ 총공세로 보수결집 시도

  • 기사입력 2018-01-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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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신년 달력에 실린 그림 한장이 정치권 이슈가 됐다. 이른바 ‘인공기 달력’이다. 자유한국당은 “인공기가 등장하는 세상이 됐다”면서 현 정부에 대한 공세를 펼치며 보수층 결집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정부때도 있어왔던 일이라며 맞섰다.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해 12월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달력 사진과 함께 “민노총 달력인 줄 알았다. 우리은행 왜 이러나요?”라며 문제를 제기한 게 발단이 됐다. 이 그림은 우리은행 측이 매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고 있는 ‘우리미술대회’의 수상작 ‘쑥쑥 우리나라가 자란다’로 은행 이 제작한 2018 탁상달력 중 10월면에 실렸다. 그림속 ‘통일나무’라는 나무에는 태극기와 인공기가 걸려있다.
[사진=우리은행]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그는 지난 2일 신년인사회 인사말에서 “인공기가 은행 달력에도 등장하는 그런 세상이 됐다”며 “금년 선거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그런 선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자유한국당 중앙직능위원회도 움직였다. 자유한국당 중앙직능위원회 위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앞에서 우리은행의 탁상달력에 북한 인공기가 등장한 것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세창 자유한국당 전국상임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 인공기가 은행 달력에 나오는 시대를 우리는 규탄한다”라며 “북한의 군사적 도발보다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어린 아이의 그림을 종북 확산에 이용한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정권 때 있었던 인공기 그림으로 반격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박근혜 정부 때 있었던 정부가 주최한 공모전에서 수상을 했던 작품도 (인공기가 그려진 그림이 있는 것이)마찬가지였다. 박근혜 정부부터 인공기에 대해서 사전에 계획적으로 주입식 교육을 했다는 말인 것이다. 그것을 자인하시고, 박근혜 정부가 잘못 교육한 것이 있다고 하면 먼저 사과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2012년 통일부가 후원한 ‘전국청소년 통일염원 문화예술대회’ 입상작과 2013년, 2015년 통일부가 주최한 포스터 경진대회 입상작 등 태극기와 인공기가 함께 그려진 그림들을 공개했다.

보수당인 바른정당의 하태경 의원도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 그림을 빨갱이 그림이라고 어린이 동심까지 빨갱이 조작에 이용하는 정당이 제정신 정당인가? 환자 정당”이라고 비난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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