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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륜스님, 불행한 한국인들에게…“배고픔 해결됐지만, 배아픔은 아직”
법륜스님 “행복은 개개인이 스스로 길 찾는 것”
경제적 불평등, 한국사회 만족도 떨어뜨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법륜스님이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나름의 해법을 전했다.

법륜스님은 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출연해 ‘요즘 행복하십니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그는 “사람들이 주로 자기가 힘드니 질문을 한다. 우리 일상적인 삶의 질문이 많다”고 했다. 사람들의 이 같은 질문에 법륜 스님은 “답을 얘기한다고 오해하시는데, 답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다시 생각할 수 있도록 관점을 다시 주는 거다”라고 했다.

법륜스님. [사진=KBS 1TV]

그러면서 법륜스님은 한국이 전반적으로 행복지수가 낮지 않느냐는 물음에 경제적인 이유를 꼬집었다. 법륜스님은 “아무리 수행해도 IMF처럼 경제가 갑자기 나빠진다고 하면 아무래도 영향을 받지 않겠느냐”라고 했다.

법륜스님은 “우리 사회는 절대적 빈곤은 해결됐지만, 상대적 빈곤은 해결되지 않았다. 빈부격차가 크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배고픔은 해결됐지만, 배아픔은 해결되지 못한 것”이라고 현 한국사회의 문제를 진단했다. 그러면서 법륜 스님은 “상위층이 독식한 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분배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행복을 찾는 방법으로 “개개인이 행복해지는 길을 스스로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법륜스님은 현재 평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강연에 나서고 있다. 1978년 영남불교교육원을 설립하고 1983년 청년불교교육원을 설립, 1988년 한국불교사회교육원 설립, 1991년 정토불교대학을 설립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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