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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떠난’ 니퍼트, kt와 협상 중…수원행 급물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투수 더스틴 니퍼트(37)가 kt와 입단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스포츠동아가 보도했다.

매에체 따르면 복수의 리그 현장 관계자 및 에이전트들은 “니퍼트와 kt가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고 전했다.

최종 계약서에 사인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니퍼트는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하면 원치 않은 은퇴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kt도 라이언 피어밴드(33)와 원투 펀치를 이룰 검증된 외국인 투수가 절실하다. 금액 등 세부 조건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되면 최대한 빨리 공식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해 21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은 니퍼트는 두산이 2017년 연봉의 75%인 157만5000달러 이상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두산은 추가 협상을 진행했지만 외국인 선수 전원교체를 선택했다.

kt는 니퍼트가 처음 시장에 나온 후에도 KBO리그 경력을 갖고 있는 다른 투수 등 복수의 후보를 우선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지만 니퍼트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퍼트가 kt와 계약에 성공하면 KBO 역사상 최초로 8시즌을 뛰는 첫 번째 외국인 선수가 된다. 6승을 추가하면 역시 역대 첫 번째 외국인 100승 투수 기록을 세운다. 국내선수를 통틀어도 역대 30번째 100승 투수 클럽에 이름을 올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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