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입시 정시 모집 원서 접수가 내달 6일부터 시작된다. 올해 수능은 가채점 당시만 해도 지난해 수능만큼 높은 변별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지만 실제 채점 결과 국어와 수학에서 상위권 내 간격이 좁혀진데다 첫 절대평가 대상이었던 영어영역에서 1등급이 10%를 넘어서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된다. 정시는 0.1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만큼 치열한 전략 싸움이 필요하다. 특히 2018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은 전체(34만9028명)의 26%인 9만772명으로, 지난해(10만3145명)보다 1만2373명 줄어든 역대 최저치다. 총 모집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해 29.4%에서 3.4%포인트 감소했다. 수험생들은 대학마다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 표준점수ㆍ백분위 등 점수 반영 방식, 영역별 가중치 적용 여부, 계열 교차지원 가능 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 체계적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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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종로학원 주최로 열린 2018 대입 정시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시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
원호연 기자/why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