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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임경진 노동 이사 임명
-서울 투자출연기관 17번째 노동 이사 선임
-시 “내년 1월까지 노동 이사 선임 마무리”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노동 이사로 임경진(38ㆍ사진) 재단 여성정책실 공동체팀 과장을 임명한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7일부터 2020년 12월26일까지 3년이다.

노동 이사제란 노동자 대표 1~2명이 이사회에 나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노동자 경영 참여제도를 말한다. 정원 100명 이상인 시 투자출연기관은 의무적으로 도입하도록 돼 있다. 임명은 직원 투표 이후 시장 승인 순으로 이뤄진다.

임 이사는 2014년 시여성가족재단에 입사한 후 여성정책실에 근무하며 합리적인 일처리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노동자의 입장에서 현장을 목소리를 낼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로써 시 16개 투자출연기관 중 서울교통공사,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산업진흥원 등 13개 기관이 노동 이사 임명을 마무리했다.

남은 3개 기관 중 서울에너지공사는 노동 이사를 뽑기 위한 투표 이후 후보자 신원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선거에 따라 내년 1월 중 노동 이사를 임명한다. 120다산콜센터는 이달 중 노동이사 선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리고 내달 말께 임명을 마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16개 산하기관이 모두 노동 이사제를 도입하면 ‘노동이사협의체’와 ‘전문가 자문단’을 만들어 서울형 노동 이사제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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