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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전기안전, 이제 ‘안심(安心)’ 맞춰 드려요!
전기안전公, ‘제1회 안심맞춤의 날’ 행사
어린이뮤지컬, 육아맘교실 등 합동 개최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어린이와 임산부 등 안전 약자들을 위한 전기안전 ‘안심맞춤’ 행사가 한 자리에서 펼쳐졌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는 14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지역주민과 어린이집 원아 500명이 함께 한 가운데 ‘제1회 안심맞춤 Day’ 행사를 가졌다.

공사가 매년 열어오고 있는 전기안전 어린이 뮤지컬 공연과 더불어,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임산부들을 위한 특별강연 및 이벤트가 함께 펼쳐진 것. 육아전문매체 ‘베이비뉴스’를 비롯해 ‘푸르밀’, ‘클레보스’ 등 각 업종의 민간기업 30여 곳이 이번 ‘안심맞춤의 날’ 행사에 뜻을 모았다. 

전기안전 홍보관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들 [사진제공=한국전기안전공사]

‘안심맞춤’은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민 안심사회 구현’을 위한 공사의 새 홍보 브랜드 전략이다. 전기안전 의식이 국민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安沁) 함으로써, 국민이 안심(安心)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오전, 행사 첫 무대로 펼쳐진 어린이 전기안전 체험뮤지컬은 공사 홍보 대사로 활약 중인 EBS교육방송의 인기캐릭터 ‘번개맨’이 특별출연했다.

디즈니 만화 ‘톰과 제리’를 모티브로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전기의 위험성과 안전 사용요령을 쉽고 재미있게 따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06년부터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어린이 체험뮤지컬은 그동안 2,400여 회의 공연 활동을 펼치며 23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 모았다.

오후에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배우는 전기안전’ 특별 강연이 이어졌다. 생활 현장에서 일어나기 쉬운 전기사고의 유형과 이에 대한 예방요령 등을 퀴즈 형식으로 진행, 수강자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였다.

참석자들에게는 콘센트 안전마개와 전기안전교육 동영상 DVD를 무료로 보급하며, 생활 속 전기안전 실천의 중요성을 거듭 알렸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조성완 신임 사장은 “안전은 어릴 적부터 익혀야 평생 습관으로 이어진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생활 가까이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배울 수 있는 전기안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가 매년 발행하는 ‘전기재해 통계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전체 감전사고 피해자 2849명 가운데 15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이 321명으로 전체의 11.3%에 이르고 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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