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공무원 제안인 ‘동 주민센터 계약전력 변경을 통한 예산절감’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중앙우수제안 재정경제 부문에서 대통령상(은상)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전 은평구 건축과 소속 고용환 주무관(현 영등포구 푸른도시과)은 은평구 관내 16개 주민센터에서 매월 납부하는 전기요금이 계약전력 때문에 실제 사용량보다 과다하게 고정 부과되는 상황을 보고, 초과요금이 발생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기본요금에 대한 재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고 주무관은 주민센터의 실제 사용전력량 및 최대수요전력을 분석해 8개소의 계약전력 조정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찾아내고 한국전력공사에 계약전력 변경을 신청해 매년 약 1374만 9000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이진용 기자/jy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