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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년간 100권의 고전…올재 ‘지혜나눔’의 새 지평을 열다
비영리 사단법인 올재(이사장 홍정욱)는 올재클래식스 100권 발간을 기념해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11일 오후 2시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가졌다.
지난 2011년 9월 고전을 비롯한 지혜나눔의 목적으로 설립된 올재는 2012년 1월 지혜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올재클래식스를 첫 발간했으며 지난 10월 발행 100권을 돌파했다.
그간 총 50만권을 펴내 그 중 10만권을 기부했으며, 40만권은 2900원의 부담없는 가격으로 판매돼 전량 매진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독자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임용한 한국역사고전연구소장과 김탁환 작가의 인문학 강연회가 함께 열렸다.
영화 <조선 명탐정>, <황진이>,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원작자인 김탁환 작가는 ‘고전을 읽고 소설을 쓰다’란 강연을 통해, 소설 창작과정을 언급하고 고전 읽기를 적극 권하며 “올재의 활동이 ‘지식과 경험과 취향의 공동체’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 소장은 ‘동서양 전쟁사, 손자와 플루타르코스’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영웅들은 눈앞에 보이는 세상에만 맞춰 살지 않았으며 불확실한 미래에 도전하는 용기를 지닌 사람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올재 설립자인 홍정욱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식은 넘치나 지혜가 없고, 이념은 넘치나 철학이 없고, 목표는 있으나 방향이 없는 사회가 염려된다”며 “우리 사회가 기본을 되찾는 데 일조하고자 6년 전 올재를 설립했다. 올재 클래식스 100권 발간에 그치지 않고 더 좋은 지혜 나눔의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연주 기자/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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