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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까지 과학기술 일자리 1만2000개 만든다
- 과기정통부, 과학기술‧ICT기반 일자리 창출방안 발표
- 과학기술기반 일자리 중심대학 5개 지정, 연구소기업 확대
- ICT 기반 융합콘텐츠 육성, 학생연구원 권익보호방안도 마련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오는 2020년까지 과학기술 기반 일자리 1만2000개를 만드는 방안을 골자로 한 과학기술‧ICT기반 일자리 창출 정책이 본격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열린 제4차 일자리위원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일자리정책 추진방향과 세부 과제를 제시한 ‘과학기술·ICT기반 일자리 창출방안’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 개방형 플랫폼 확산 등으로 타 분야에 비해 일자리 창출여력이 높은 과학기술·ICT분야를 국내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장면. [헤럴드경제DB]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 인프라 조성 ▷과학기술기반 일자리 창출 ▷ICT기반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과 기회 제고 등 4대 추진전략과 14대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일자리 창출 인프라 조성에서는 오는 2020년까지 20만명 이상의 신규 인재수요가 있는 ICT분야에 대해 전문가 의견수렴,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미래직업 예측모델을 제시하고 교육과정 개편, 직업훈련 등에 활용한다.

특히 ICT 연구개발사업이 현장에서 고용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성공한 R&D의 사업화 단계에서 납부해야 하는 기술료를 우수 연구인력의 추가채용과 연계해 감면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과학기술기반 일자리 창출에서는 바이오, 나노 등 신산업분야 실험실 창업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 2018년부터 과학기술기반 일자리 중심대학 5개를 신규 지정한다.

연간 65조원에 달하는 세계적 규모의 국가 R&D투자에 비해 소규모인 국내 연구산업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주문연구 유망 분야 집중 육성, 연구장비 국산화 확대 등을 추진, 오는 2022년까지 일자리 1만2000개를 만든다.

또 연구개발특구에 대학, 연구소 등 핵심기관 중심의 소규모 공간 범위를 가지는 강소특구 모델을 도입하고 연구소기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쉽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해외 취업·창업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ICT기반 일자리 창출에서는 인공지능 R&D프로젝트 추진, 빅데이터 전문센터 육성 등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 기반을 확충하고 ICT기반 융합콘텐츠 육성을 위해 전산업에 가상현실‧증강현실, 홀로그램 등의 신기술과의 융복합 서비스 발굴, 시범서비스 및 거점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학생연구원 권익보호방안을 마련하고 출연연 박사후연구원 대상으로 과제기반 테뉴어제도를 도입해 청년과학기술인의 안정적 연구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사회 혁신을 선도하는 부처로서 혁신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해 국민 모두가 성장의 과실을 두루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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