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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폭락에 사기극 논란…광란의 비트코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움직임이 본격화되자 국내 비트코인 거래 시세가 요동치고 있다. 여기에 한 고등학생이 하드포크 허위 정보를 유포, 시세 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나 사기극 논란에 휩싸이면서 대혼란을 연출했다.

지난 8일 2499만원까지 치솟던 비트코인 시세가 10일 1391만원까지 약 40%가까이 폭락했다. 

무섭게 급등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선물거래에 대한 우려에 당국의 규제도입 소식까지 겹쳐 급락하고 있다. 10일 오후 현재 1 비트코인은 1580만원~1590만원 대를 오가고 있다. 이틀 전 2천480만원까지 오르던 모습과는 정반대의 양상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비트코인 거래소의 시세판.[사진=연합뉴스]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을 끌어올리던 견인차 중 하나였던 비트코인 하드포크(화폐 개선을 위한 체인 분리)중 하나인 ‘비트코인 플래티넘’이 사기극이란 주장과 선물 거래에 대한 당국의 규제 가능성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11일 7시 44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기준 169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와 시카고선물거래소 등이 비트코인 선물거래 개시를 예고한 점도 비트코인 시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드포크(Hard Fork)란
기존 블록체인과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블록체인에서 다른 종류의 가상화폐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블록체인이 여러 버전으로 나뉘는 게 식기 포크와 유사해 이런 이름이 붙었다. 하드포크가 단행되면 암호화폐도 함께 분리돼 새로운 코인이 탄생한다. 비트코인 캐시, 이더리움 클래식 등이 대표적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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