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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테이 소속사 대표…평소 생활고에, 유서보니 “가족들에게 미안~”
[헤럴드경제]가수 테이(사진) 소속사 대표가 힘겨운 시간을 버티지 못한 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테이 소속사 대표 염 모씨는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금호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현장에는 “경제적으로 어렵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으며, 염 씨는 평소 금전 문제로 소송에 휘말리는 등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이나 외상이 없고, 타살 흔적이 없다는 점을 들어 자살로 결론지었다.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염씨는 기획사를 세우기 전 중국에서 화장품 관련 사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때 진 빚 때문에 경제적으로 힘들어했고, 기획사를 설립해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으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09년에는 테이 소속사 대표의 동생이자 매니저인 박모씨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박 모씨는 당시 자동차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 안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고 지인들에게 ‘미안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 데뷔한 테이는 큰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 MBC FM4U ‘꿈꾸는 라디오’ 진행을 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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