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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도 도쿄돔은 빅뱅에 ‘후끈ㆍ들썩’…GD “재회의 날 곧 올 것”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보이그룹 ‘빅뱅’이 또다시 도쿄를 들썩이게 했다.

지난 6일과 7일 일본 도쿄돔에서 빅뱅의 콘서트 ‘BIGBANG JAPAN DOME TOUR 2017 -LAST DANCE-’가 열렸다.

11만여명의 음악팬들이 빼곡히 자리한 가운데 열린 올해 빅뱅의 ‘도쿄돔’ 콘서트는 예년에 비해 더 특별했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우선은 5명 멤버 중 탑이 군 복무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무대에 못 선 채 4명으로 채워졌음에도 공연장 안 열기는 뜨거웠다. 일본 가수들에게도 꿈의 무대로 불릴 정도로 큰 무대인 도쿄돔 공연을 한국 가수로 5년째 이끌어가고 있는 빅뱅은 일본 관객뿐 아니라 해외 팬들을 공연 내내 열광시켰다.

오프닝은 화려한 영상으로 시작됐다. 곧이어 ‘HANDS UP’과 ‘맨정신’ ‘WE LIKE 2 PARTY’ 등 강렬한 무대를 연출한 뒤 ‘무제’ ‘WAKE ME UP‘ ‘아.제.초’ ‘그딴 거 없어’ 등 지드래곤, 태양, 대성, 승리 등 4인4색의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에는 모두 20여 곡이 레퍼토리에 올랐으며 때론 그룹으로, 때론 홀로, 빅뱅만의 화려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며 관객들을 빅뱅의 음앗세상으로 빠져들게 했다.

또한 공연 중간 지드래곤은 그룹의 미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올해 공연을 끝으로 한동안 공연이 뜸해질 것을 암시하며 “헤어진다고 생각하지 말고 재회의 날을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면 그날은 금방 올 거라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신 것처럼 저희들의 사랑도 변하지 않으므로 서로 웃으며 마지막까지 라스트댄스를 춰봅시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오센]

한편 현재 일본에서 해외아티스트 사상 첫 5년 연속 돔투어 콘서트를 하고 있는 빅뱅은 오는 13일 도쿄돔에서 또다시 공연하며 21~24일엔 오사카 교세라돔 공연을 끝으로 올해 일본 공연을 마무리한다. 이어 한국에서는 오는 30일과 31일에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올 마지막 공연을 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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