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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호동 옛 집창촌에 40층·1263세대 주상복합 들어선다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옛 집창촌 자리에 40층 1263세대 주상복합단지<조감도>를 짓는 사업이 시공사와 계약을 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이 지역 정비사업 공동시행을 맡고 있는 천호1도시환경정비조합은 중흥토건 주식회사와 6일 시공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 계약금액은 3664억 원(연면적 기준 3.3㎡당 485만원, 부가세 제외)으로 공사비, 철거비, 기반시설 공사비 등이 포함돼 있다. 공사기간은 착공신고일로부터 45개월이다.


이 사업은 3만8508㎡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40층 규모 주상복합 빌딩 4개동을 짓는 것이다. 지하층과 저층에는 판매시설이 배치되고 아파트 3개동과 오피스텔 및 업무시설이 1개동이 건축된다. 세대수는 분양 882세대, 임대 117세대, 오피스텔 264세대 등 총 1263세대가 공급된다. 앞으로 관리처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9년 착공해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사업지는 1970년대부터 형성된 천호시장과 동서울시장 등 노후 재래시장과 시장 주변에 생겨난 집창촌이 자리했던 곳이다. 2009년 1월 천호뉴타운1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되었으나 개발이 지연되다가 SH공사와 함께 시행을 하기로 하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SH공사가 민간조합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첫 사례다.

김성훈 기자/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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