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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이동면 융합기술원장 사장 발탁
임원 승진인사…부사장 6명도
5G·AI 연구개발 강화 ‘핵심’


KT는 2018년 부사장급 이상 주요 임원 승진인사를 8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등 연구개발(R&D) 역량 강화가 핵심이다. KT는 AI 스피커,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 먹거리 발굴, 평창동계올림픽을 교두보로 한 5G 시장 선점 등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태다. 

KT는 이를 위해 R&D를 총괄하는 융합기술원장 이동면<사진> 부사장을 사장으로 발탁했다. 이동면 원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R&D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융합기술원은 5G, 기가인터넷, AI 등 KT가 추진 중인 혁신기술의 산파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필재 마케팅전략본부장 겸 기가지니사업단장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사장은 KT의 AI 서비스 ‘기가지니’가 조기에 정착되는데 앞장섰다는 평가다. 앞서 KT는 지난 5월 마케팅전략본부 내 AI 전문가로 구성된 ‘기가지니사업단’을 신설해 AI 서비스 개발과 생태계 조성을 담당토록 했다. 회사의 AI 서비스 ‘기가지니’는 최근 가입자 40만명을 돌파했으며, 최근에는 이동형 AI 스피커 ‘기가지니 LTE’를 출시한 상태다. KT는 내년 초 ‘기가지니 버디’와 ‘기가지니 키즈워치’를 내놓을 계획이다.

마케팅, 기업영업, 재무, IT기획, 홍보 등 전략 부서의 성과도 인정받았다. 강국현 마케팅부문장, 박윤영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신광석 재무실장, 신수정 IT기획실장, 윤종진 홍보실장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신임 강국현 부사장은 마케팅 전문가로서 Y시리즈 요금제 등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박윤영 부사장은 KT의 기업영업이 활기를 띠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신광석 부사장은 KT가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A레벨 신용등급을 회복하는 등에 기여했고, 신수정 부사장은 KT의 IT 기획 및 기업보안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종진 부사장은 혁신기술 1등 기업 및 글로벌 기업으로 KT 이미지를 변화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정윤희 기자/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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