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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안컵, 여자축구 8일 오후7시 한일전…지소연 공백 메울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숙적’ 일본과 맞붙는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오후 6시 55분부터 일본 지바의 소가 스포츠파크에서 일본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첫 경기를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일본이 참가국 중 가장 높은 8위다. 반면 한국은 가장 낮은 15위다.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4월 7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축구 2018아시안컵 북한과의예선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북한 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번 대회는 FIFA A매치 주간에 포함된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함께하지 못했다.

윤덕여 감독은 대회에 앞서 “지소연은 우리 대표팀 중요한 선수다. 때문에 고민이 많다. 지소연이 있고 없고에 따라 상황과 결과가 좌지우지 되는 상황이 있기도 했다. 고민 해소하기 위해 여러가지 (전술 변화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고민을 드러냈다.

2013년 이 대회 한일전에서 2골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끄는 등 대표팀의 핵심 역할을 하는 터라 팀을 꾸리는 윤덕여 감독의 고심이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올해 WK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일본 고베 아이낙 입단을 확정한 이민아 등이 공백 메우기에 앞장선다는 각오다.

김정미, 김도연, 조소현(인천 현대제철), 유영아(구미 스포츠토토) 등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과 이제 막 태극마크를 달기 시작한 한채린(위덕대), 손화연(고려대) 등 신예가 조화를 이뤄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2013년 7월부터 2승 1무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어 한일전 무패 행진이 이어질지 또한 주목되는 대목이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2005년 이후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윤덕여 감독 부임 이후에는 2013년 3위, 2015년에는 준우승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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