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성호)는 이날 오후 2시 ‘범인도피’ 혐의로 기소된 이영학의 지인 공범 박모 씨(36)를 상대로 두 번째 공판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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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판에는 이영학과 딸 이모 양(14)이 증인으로 신문을 받는다.
앞서 이영학은 지난달 열린 첫 재판에서 “딸을 법정에서 보고 싶지 않다”며 흐느끼기도 했지만 증인으로 딸과 함께 법정에 서게 됐다.
일명 ‘어금니아빠’로 유명한 이영학은 지난 9월 30일 딸 이 양과 공모해 친구 A 양을 집으로 불러 수면제가 든 음료를 먹인 후 추행하다 다음날 1일 A 양을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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