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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불안장애의 일종, 공황장애 어찌합니까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긴장되는 상황이 오면 불안해지면서 때때로 몸에 이상을 느껴 어지럽거나 뒷목이 뻐근하고 심장이 쿵쿵 뛸 때가 있는데, 이런 현상은 위험한 상황이나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처했을 때 흔히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그러나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갑자기 불안이 엄습하거나 운전 중 흉부 통증이 나타나거나 출근하다 갑자기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것처럼 처음에는 실제적인 위험이 전혀 없이 편안하고 익숙한 상황이었지만 난데없이 심리적인 증상이나 심혈관계, 신경계, 호흡기계 및 소화기계 질환 등이 증상이 나타납니다. 두려움을 느낄 이유가 없다는 사실을 알지만 아무 이유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끔찍하고 두려운 경험으로 생각하게 되는 극심한 불안 발작 증상이 공황장애입니다.

공황장애가 심할 경우는 커피나 담배, 알코올 등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공황장애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공황장애에 대해 스스로가 분명히 인지하고 반드시 나을 수 있는 병임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스스로의 완치에 대한 노력, 의사에 대한 신뢰, 주변 사람들, 특히 가족들의 이해와 협조가 함께 한다면 어렵지 않게 치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황장애의 예방은 평상시 말이나 행동을 천천히 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완벽주의를 버리고 이웃들을 배려하도록 노력함으로써 정신적 면역을 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원은수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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