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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정원,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지난해 18위에서 2위로 도약
국민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농식품부 산하기관 최고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년 200명 이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내부청렴도는 지난해 3등급(15위)에서 1등급(1위)으로, 종합청렴도는 4등급(18위)에서 2등급(2위)으로 수직 상승했다.

청렴도 조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되며, 공공기관 임직원의 청렴 및 부패수준을 객관적, 과학적으로 진단하는 제도이다. ‘청렴도 조사’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첫 실시됐다. 

박철수 농관원장 [사진=헤럴드경제DB]

농정원은 최근 3년간(2014~2016년)의 농정원 청렴도 평가 결과는 4등급이었으나 이후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임·직원이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기관 핵심가치에 ‘청렴’을 반영하고 청렴교육을 강화해 임직원의 청렴의식을 내재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기관의 반부패 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직급별 간담회, 청렴지킴이 등을 운영해 조직문화, 예산집행, 일하는 방식 등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여 적극적으로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청렴지킴이는 농정원의 관행적인 조직문화와 업무처리방식을 개선코자 신입직원으로 구성한 조직이다.

농정원은 아울러 외부 고객에게 농정원의 청렴의지를 전파하기 위해 청렴해피콜 서비스 및 현장 밀착 간담회, 청렴서한 발송 등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여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청렴해피콜 서비스는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업무처리 후 담당자의 청렴도 및 친절성을 전화를 통해 모니터링 하는 방법으로 불합리한 부분이나 불만족 사항을 수렴할 수 있는 장치다.

박철수 원장은 “이번 평가는 전 직원이 반부패․청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노력해 온 결과”라며 “이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더욱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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