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017 100대 스타트업 ⑦]텐버즈·엔젤게임즈·자라나는 씨앗·키메이커게임즈·링크타운·스노우파이프·이키나게임즈·비알게임즈
 

   

[텐버즈]국내 최고의 '하드코어' 개발사

텐버즈는 10년 이상 경력의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개발사로서, 출중한 멤버의 이름만으로 설립 직후 큰 규모의 투자를 유치시킨 바 있다. 이후 2년여의 개발기간을 투자해 완성한 모바일 RPG '아이어'는 특유의 하드코어 난이도와 어두운 분위기를 통해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콘솔게임에서나 볼 법한 화려한 피니시 액션과 특유의 조작방식은 유럽 게임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텐버즈는 현재 '아이어'를 안정적으로 서비스 하는 동시에 차기작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아무래도 현재까지 '아이어' 매출이 긍정적인 지표를 이어오고 있는 만큼, 차기작에만 집중할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다.
회사는 앞으로 '아이어' IㆍP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진행 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버전 차기작은 물론이며, 콘솔과 같은 새로운 플랫폼 시장에도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 대표명 : 유민우
● 직원수 : 16명
● 대표작 : 아이어
● 경쟁력 : 참신성 ★★★★★
             대중성 ★★★★☆
             비  전 ★★★★☆



[엔젤게임즈] 카카오와 손잡고 북미시장 공략

엔젤게임즈는 PC온라인 '길드워' 프로게이머 출신들과 게임사 'KOG' 근무 경력자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개발사다. 설립 이후 오직 모바일게임 '로드오브다이스 for kakao'(이하 로드오브다이스)개발에만 집중한 엔젤게임즈는 무려 3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 게임을 완성시켰다.
'로드오브다이스'는 모바일 주사위 RPG로서, 보드게임과 RPG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 어디서도 보기 어렵던 게임성에 대해 엔젤게임즈는 '세상에 없던 RPG'라고 표현하는데, 실제로 '로드오브다이스'의 독특한 게임성은 특허까지 받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국내는 물론 홍콩, 대만,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도 매출 10위권을 기록하며 흥행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로드오브다이스'는 2018년 1월, 북미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와 함께 진출하는 북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 '로드오브다이스'를 글로벌 히트게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엔젤게임즈의 목표다.
   

   

● 대표명 : 박지훈
● 직원수 : 32명
● 대표작 : 로드오브다이스
● 경쟁력 : 참신성 ★★★★★
             대중성 ★★★★★
             비  전 ★★★★★



[자라나는 씨앗]게임을 통해 배우는 명작동화

자라나는 씨앗은 명작동화 기반의 어드벤처게임 'MazM' 시리즈를 개발하는 회사다. 'MazM'은 '오즈의 마법사', '지킬 앤 하이드'와 같은 고전명작동화의 스토리를 그대로 활용, 게임요소를 추가한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일컫는다. 게임을 다 끝낸 유저에게 마치 한권의 책을 읽은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 바로 'MazM'의 목표다.
이렇듯 자라나는 씨앗이 개발하는 게임은 유저에게 '이로운 경험'을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유료 판매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유료 판매가 높은 수익을 보장하진 않더라도, 스토리 중심의 게임에서 흐름을 끊는 과금 방식은 옳지 않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MazM' 시리즈 게임들은 차근차근 확고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자라나는 씨앗은 현재까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텀블벅'을 통해 진행한 2회의 펀딩을 모두 성공 시켰으며, 해외 퍼블리셔들과의 적극적인 사업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회사는 앞으로 'MazM'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개발, 최소 10종의 타이틀을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 대표명 : 김효택
● 직원수 : 8명
● 대표작 : 옐로 브릭스, 지킬 앤 하이드
● 경쟁력 : 참신성 ★★★★★
             대중성 ★★★★☆
             비  전 ★★★★☆



[키메이커게임즈]장인정신으로 빚어내는 액션게임

키메이커게임즈의 이남원 대표 1인 개발로 탄생한 모바일게임 '다크소드'는 출시 2주 만에 100만 다운로드 돌파, 글로벌 누적 800만 다운로드 등 매우 이례적인 대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온통 검은색의 독특한 아트와 뛰어난 액션성에 글로벌 유저들이 반응한 덕분이었다.
게임이 성공하니 매출이 따라오는 것은 당연했고, 대형퍼블리셔와 투자자들까지 이 대표를 찾아왔다. 하지만 이 대표는 성공을 바탕으로 회사를 키우기보단 '다크소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회사를 성장시켜준 것은 모두 유저들 덕분이라는 어쩌면 당연한 사실에 대한 보답이다.
회사 직원도 이 대표를 포함, 단 세 명의 인력을 유지하고 있다. 라이브서비스와 함께 차근차근 차기작 개발을 진행 중인 이 대표는 차기작에 대해 '다크소드'에서 보여준 검은 액션이 이어질 것이라 밝혔다.
   

   

● 대표명 : 이남원
● 직원수 : 3명
● 대표작 : 다크소드
● 경쟁력 : 참신성 ★★★★☆
             대중성 ★★★★★
             비  전 ★★★★☆



[링크타운]베테랑 경력자와 트렌드의 만남

링크타운은 자동전투가 없는 모바일RPG '데몽헌터'를 개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개발사다. '데몽헌터' 시리즈는 꾸준한 성과를 거두면서 3편까지 제작, IㆍP 자체를 인정받는 게임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려운 난이도에 자동전투까지 없던 '데몽헌터' 시리즈는 갈수록 심각한 수준의 유저이탈을 맞이하게 된다. 유저들이 원하는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했던 것이다.
바로 그 때, 링크타운의 강대성 대표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전혀 다른 형태의 게임을 만들어 낸다. 그 게임이 바로 모바일 방치형 RPG '던전돌파 히어로즈'다. '데몽헌터' IㆍP를 활용한 이 게임은 특별한 조작 없이도 성장이 가능한 방치형 방식을 택하면서, 유저몰이에 성공한다. '던전돌파 히어로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100위권 매출을 이어가면서, 전작 '데몽헌터'의 성적도 넘어섰다.
링크타운은 앞으로 '던전돌파 히어로즈'를 글로벌 시장에 차근차근 선보이며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대표명 : 강대성
● 직원수 : 2명
● 대표작 : 던전돌파 히어로즈, 데몽헌터
● 경쟁력 : 참신성 ★★★☆☆
             대중성 ★★★★☆
             비  전 ★★★★☆



[스노우파이프]유명 IㆍP 앞세워 중견기업으로 성장 '자신'

스노우파이프는 일본의 유명 IㆍP인 '사쿠라대전'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사쿠라대전: 전설의 시작'을 국내에 출시하며 처음 이름을 알렸다. 일본 현지의 대형게임사에서 개발을 진행해 온 대형 IㆍP인 '사쿠라대전'과 함께 등장한 스타트업에게 업계의 이목이 쏠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했다. 게다가 회사의 차기작마저 유명 만화 IㆍP인 '피구왕통키'를 활용할 것이라니, 그들의 IㆍP 획득 비결에 많은 이들이 물음을 건냈다.
이에 관해 스노우파이프의 김정익 대표는 꾸준한 노력을 비결로 꼽는다. 실제로 김 대표는 지난 몇 년 동안 일본 게임업계에서 자신의 얼굴을 알려왔다. 노력 끝에 김 대표는 일본의 대형 IㆍP홀더와 연을 쌓고 안정적으로 게임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회사는 모바일게임 '피구왕통키' 개발 막바지에 접어들었으며, 초대형 IㆍP를 확보해 차기작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스노우파이프는 앞으로 회사 규모를 더욱 성장시켜 글로벌 시장에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 대표명 : 김정익
● 직원수 : 53명
● 대표작 : 사쿠라대전: 전설의 시작
● 경쟁력 : 참신성 ★★★★☆
             대중성 ★★★★★
             비  전 ★★★★★



[이키나게임즈]해외 매출 80%, 글로벌 게임사 목표

이키나게임즈는 일본의 유명 만화 IㆍP인 '페어리테일'과 '세인트세이야'를 획득, 게임을 개발해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회사다. 그중에서도 처음 일본시장에 진출한 '페어리테일 극 마법난무'는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높은 순위를 바탕으로 안정적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해외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이키나게임즈의 매출은 80%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
이키나게임즈가 일본게임업계에 이름을 알릴 수 있던 이유는 바로 안정된 개발력 덕분이다. 처음 '세인트세이야' IㆍP보유사가 이키나게임즈를 찾아와 제안한 개발기간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키나게임즈는 모든 수정사항을 완료하고, 개발기간을 맞춤으로서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
현재 이키나게임즈는 국내 대형 IㆍP 보유사와 함께 보다 규모 있는 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 아직 IㆍP의 이름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분명 업계가 놀랄만한 작품일 것이라는 게 이키나게임즈 입장이다.
   

   

● 대표명 : 배준호
● 직원수 : 27명
● 대표작 : 페어리테일 극 마법난무, 큐비언즈, 큐브나이트
● 경쟁력 : 참신성 ★★★★★
             대중성 ★★★★★
             비  전 ★★★★★


[비알게임즈]모바일 RTS 통해 신시장 개척

비알게임즈는 '브랜드 게임'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시작됐다. 디즈니 IㆍP를 가지고 있던 이들이 가장 먼저 만든 게임은 '디즈니 사천성 for kakao'였다. 하지만 디즈니라는 대형 IㆍP에도 불구하고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회사가 고민 끝에 도출한 패착의 이유는 바로 '게임성' 자체의 문제였다. 캐릭터에만 집중한 나머지 중요한 것을 놓친 것이었다.
그렇게 비알게임즈는 자신들이 잘 만들 수 있는 게임에 집중했고, 그 결과물로 '테일즈크래프트'가 탄생하게 됐다. '테일즈크래프트'는 과거 '스타크래프트'의 재미를 모바일에 그대로 담아낸 모바일 RTS 장르의 게임이다. 모두가 모바일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말한 장르였고, 실제로 개발에 많은 고충이 있었지만 '테일즈크래프트'는 성공적인 모바일 RTS 방식을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으면서 시장에 안착했다.
향후 '테일즈크래프트' e스포츠 시장까지 노리고 있는 비알게임즈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 대표명 : 전유, 송석용
● 직원수 : 23명
● 대표작 : 디즈니 사천성 for kakao, 테일즈크래프트
● 경쟁력 : 참신성 ★★★★☆
             대중성 ★★★☆☆
             비  전 ★★★☆☆
 

임홍석 기자 gam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