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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수 첫 100만대 기아차 ‘굿’ 모닝

  • 기사입력 2017-12-07 11:48 |배두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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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단일차종으론 처음

기아자동차의 경차 ‘모닝’이 국내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최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 속 경차 시장이 상대적인 침체에 빠져있지만 모닝은 ‘스테디셀러’ 답게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한 결과다.

7일 기아차에 따르면 모닝은 2004년 출시 후 3세대에 걸쳐 올해 11월까지 국내에서 총 100만1177대 판매됐다.

기아차 단일차종 중 내수 판매 ‘100만대 클럽’에 가입한 것은 모닝이 최초다. 현대차에서는 아반떼와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가 ‘100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기아차 3세대 모닝

1세대 모닝과 2011년 출시된 2세대 모닝은 각각 37만8183대, 56만1679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올해 1월 등장한 3세대 모닝은 지난달까지 6만1315대가 팔리며 동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모닝은 1999년 출시된 경차 ‘비스토’의 뒤를 잇는 후속 차종으로 개발됐다. 배기량이 800㏄에 불과하던 비스토의 약한 출력과 부족한 공간, 안전성 등의 단점을 보완해 배기량을 1000㏄로 높이고 전폭을 100㎜로 확대했다. 여기에 18.3㎞/ℓ의 우수한 연비와 심플하면서도 볼륨감있는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연간 판매 대수는 2005년까지 1만대 수준에 머물다가 2006년 2만대를 돌파했고, 2008년에는 디자인과 동력성능이 개선된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뉴 모닝’이 출시되면서 이듬해 연간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2세대 ‘올 뉴 모닝’은 19.0㎞/ℓ로 연비를 좀 더 개선하는 한편 경차 최초로 듀얼 에어백을 갖추는 등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2015년 1월에는 동급최초로 크루즈 컨트롤(정속주행장치)을 적용하고 출력을 개선하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이후 기아차는 6년 만의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쳐 첨단 스마트 기술을 갖추고 안전성을 높인 3세대 ‘올 뉴 모닝’을 올해 1월 출시했다.

신차 효과에 힘입어 모닝은 올해 월 평균 5000~6000대 판매를 꾸준히 유지하며 경차 시장 1위를 탈환할 전망이다. 

배두헌 기자/bad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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