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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신공]‘절대로’라는 말, 함부로 쓰지 말라

  • 기사입력 2017-12-07 11:36 |이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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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영업 지점장입니다. 이번에 부장님 이사 승진이 걸려 있어서 연말까지 우리 지점 4/4분기 목표 100%를 절대로 달성해낸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10월 11월 실적이 생각만큼 올라 주지 않아서 어렵습니다. 휘하 조직원들한테 12월 목표를 150% 초과 달성하자고 강조했더니 반응이 시원찮습니다. 어떻게 하면 초과 달성을 이룰까요?’

필자가 보기에는 제갈공명이 와도 어려울 것 같다. 왜? 150% 초과달성이 무리수이기 때문이다. 왜 무리수인가? 영업의 추세 때문이다. 10월 11월 실적이 생각만큼 오르지 않는데 12월 실적은 갑자기 어디 하늘에서 뚝 떨어질 것인가? 두 번째 이유는 명분이 약하다. 이분에게는 부장님 이사 승진이 자신의 승진에도 직결되는 긴급 사항인지 모르겠으나 일반 직원들에게도 그렇게 절실한 일인지는 얼른 감이 오지 않는다. 해법은? 지금이라도 휘하 조직원들에게 하는 데까지만 최선을 다 하자고 독려하는 것이 맞다. 그럼 부장님한테는? 미리 죽는 소리를 좀 해두는 게 좋겠다. 자칫 의욕이 넘쳐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12월까지 목표를 절대로 달성해내겠다’고 말하면 정말로 죽어야 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절대’라는 말이 상사한테 바치는 확고한 맹세가 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의욕적인 사람의 불행은 평균 이상의 자신감으로 인해서 주변 사람들이 그에게 지나친 기대를 품도록 하는 데서부터 비롯된다. 따라서 현명한 사람은 기대를 적게 가지도록 해두었다가 웬만한 결과로도 ‘우와!’하는 탄성을 자아내도록 만든다. ‘절대로’라는 최상급의 선언이 나오는 것은 사실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싶은 誇張된 욕심에서 비롯되는데, 과장은 본질이 거짓에 가까움을 알아야 된다.

부장님께 목표 초과달성을 보여주고 싶은 지점장이여!! 설령 100%가 예상되어도 기대치는 그 밑으로 낮추어 말하라. 그래야 당신의 성과가 더 빛나게 된다. 그리고 실행하기 힘든 극단적 선언을 하지 말라. 옛날 ‘대통령이 탄핵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했던 사람들은 한낱 웃음거리만 되었다. 말을 아껴라! 진실로 현명한 자는 침묵의 성전에 칩거하는 법이다.

김용전 (작가 겸 커리어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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