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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100대 스타트업 ⑥]스카이피플·81F게임즈·모글루게임즈·마나바바·팔팔게임즈·토리게임즈·로플스튜디오·608팩토리

  • 기사입력 2017-12-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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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피플]'성공 DNA' 앞세워 글로벌 활로 개척

스카이피플은 40명 정도의 작은 규모를 가졌지만, 성공 노하우로 똘똘 뭉친 회사다. 박경재 대표는 위메이드 시절 '바이킹 아일랜드'의 개발을 지휘한 PD로, 총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홍정기 부사장과 박정하 PM 등 핵심 인력들은 갈라랩 출신으로, '라펠즈', '프리프', '아이엘' 등을 주도했다. 권준호 이사는 '킹덤언더파이어'의 아트를 담당했던 20년 경력의 디자이너다. 이러한 노하우를 집대성한 처녀작 '파이널 블레이드'는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2위를 기록하며 게임 시장의 '슈퍼루키'로 떠올랐다.
현재 이들이 집중하고 있는 시장은 중동이다. 지난 5월 카타르 국영 비즈니스 엑셀레이터 센터인 큐빅(QBIC)과의 '다크 미러스'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다. 이어, 2주만에 카타르 바잔테크와 100억 원 규모의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국산 게임의 미개척지 중 하나지만, 천문학적인 구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첫 발을 들인 것이다. 향후 이들은 '파이널 블레이드'의 해외 론칭과 카타르를 중심으로 한 중동 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으로 성장 모멘텀을 구축할 계획이라 기대를 모은다.

   

   

● 대표명 : 박경재
● 직원수 : 40명
● 대표작 : 파이널 블레이드
● 경쟁력 : 참신성 ★★★★☆
            대중성 ★★★★★
            비 전 ★★★★★



[81F게임즈]'기발함+노하우' 갖춘 블록버스터 개발사


81F게임즈는 이경준 대표와 마프게임즈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김동준 이사, 이승목 이사 등 81년생 3인이 의기투합해 만들어진 개발사다. 실무 경험과 열정의 정점에 달한 30대 청년 3명이 뭉쳐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이다.
'블록버스터 인디게임 개발사'를 표방하는 이들의 강점은 인디게임의 특징인 참신한 기획과 대기업 출신 인력들이 보유한 개발 및 마케팅 노하우를 결합했다는 것이다. 인디게임계의 스타 개발자로 부상한 김동준 이사의 기획력과 이경준 대표를 필두로 뭉친 유명 기업 출신 개발진, 게임빌 출신 마케터 이승목 이사의 역량을 한 데 묶어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산이다.
이를 바탕으로 퍼즐과 RPG를 결합한 '영웅 김봉식'을 선보여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김봉식' 시리즈의 팬이었던 기타무라 요시노리 그라비티 COO의 눈에 띄어 '미라클뽀로로' 개발을 맡는 등 업계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들의 도전이 국내 게임업계에 어떤 '나비효과'를 가져올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 대표명 : 이경준
● 직원수 : 7명
● 대표작 : 영웅 김봉식, 미라클뽀로로
● 경쟁력 : 참신성 ★★★★★
            대중성 ★★★☆☆
            비 전 ★★★★☆



[모글루게임즈]재미 찾는 '고래'의 대양 항해기


모글루게임즈는 2015년 설립된 모바일게임 스튜디오로, 기존 게임이 가진 한계를 넘어 보다 새롭고 유쾌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 유명 게임사를 탈출한 이들이 모였다. 박세희 대표를 중심으로 넥슨, 네오플, 조이시티 등에서 다수의 온라인 및 모바일 개발 및 사업 경력을 가진 멤버들이 포진해 있다.
특히, 이들은 프로그래밍팀, 아트팀, 기획팀, 사업팀 등 전문적인 구성을 갖췄다. 게임 개발부터 글로벌 자체 서비스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함이다. 대형 퍼블리셔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들이 생각하는 재미를 추구해나가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같은 구성은 대표작 '좀비 버스터즈'에서 빛을 발했다. BIC 2016 출품 당시 최대 6명이 참가하는 실시간 대전으로 주목을 받았는데, 장르 특성상 소규모 개발사에서는 시도조차 하기 힘든 스케일을 구현해냈기 때문이다. 전문적인 구성과 유기적인 팀 플레이를 통해 더 좋은 게임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 대표명 : 박세희
● 직원수 : 15명
● 대표작 : 좀비 버스터즈
● 경쟁력 : 참신성 ★★★★☆
            대중성 ★★★★☆
            비 전 ★★★☆☆



[마나바바]명랑함 가득한 '로우 파이'의 승리


마나바바는 소위 말하는 'B급 게임'에 특화된 개발사다. 구글플레이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이들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거지 키우기'가 대표적이다. 처음에는 황당하지만 쉽게 즐기며 피식 웃게 되는 소위 '병맛'의 정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같은 특징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대작들의 향연 속에서 틈새시장을 찾기 위한 시도다. 잘 팔리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개발자의 기술이 아니라 유저들의 선호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 문정훈 대표의 생각이다. 엄청난 퀄리티가 아니라 B급 게임으로 승부하는, 이른바 '로우 파이' 전략이다. '거지 키우기'의 성공은 그 산실인 셈이다.
향후에도 이들은 밝고 명랑한 게임을 계속 만드는 것이 목표다. 뛰어난 게임보다는 '다른 게임'을 고민하고,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이다. 과연 이들에게서 제2의 '거지 키우기'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대표명 : 문정훈
● 직원수 : 4명
● 대표작 : 거지 키우기, 콩콩볼, 누워서달리기
● 경쟁력 : 참신성 ★★★★☆
            대중성 ★★★★★
            비 전 ★★★☆☆



[팔팔게임즈]글로벌 게임 플랫폼으로 '발돋움'


팔팔게임즈는 엠게임 출신의 강석천, 최승훈 공동대표가 세운 게임 서비스 업체다. 캐주얼게임 개발을 주로 해온 강 대표와 해외사업 담당이었던 최 대표의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내기 위해 함께 사업에 뛰어들었다.
초기 사업은 중국의 웹게임을 가져와 국내에 서비스하는 형태였다. 이후 새로운 모멘텀을 찾아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쪽으로 눈을 돌렸다. 이들은 매니아마인드가 개발한 액션 RPG '갓헌터'를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개발 쪽으로도 사업을 확장하는 모양새다. 구글플레이 글로벌 피처드로 선정된 3매치 퍼즐게임 '퍼즐킹매치'가 이들의 첫 개발작이다. 이 게임의 경우, 광고 수익을 메인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향후 이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종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는 모양새다. 광고형 캐주얼게임 5종 및 항공 전투액션 게임 1종, 천사제국 모바일 등을 비롯해 글로벌 앱 서비스 '시티라이프(Citylife)'까지 영역을 꾸준히 넓혀갈 계획이다.  

   

● 대표명 : 강석천, 최승훈
● 직원수 : 6명
● 대표작 : 구마온라인, 무극천하 온라인, 퍼즐킹매치
● 경쟁력 : 참신성 ★★★☆☆
            대중성 ★★★☆☆
            비 전 ★★★☆☆



[토리게임즈]'유저 친화' 게임으로 업계 활력 선사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업체가 있다. '막아라삼꾹지'를 출시, 구글플레이 캐주얼게임 인기순위 1위를 점령한 토리게임즈가 그 주인공이다. CJ인터넷 대표를 역임했던 정영종 대표를 필두로 젊은 개발진이 모여 신구조화를 완벽히 갖췄다. 젊은이들의 창의성과 마케팅 전문가로 알려진 정 대표의 내공이 만난 것이다.
이들의 주요 방향성은 유저 친화적인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다.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은 고과금 유저 위주의 RPG 장르에 편중된 상황이다. 그 속에서 유저 친화적인 성향의 캐주얼게임을 개발, 게임의 순수한 재미를 즐기기 위한 유저들의 니즈를 해소하고 모바일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 넣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이와 관련해 토리게임즈 관계자는 "유저가 순수한 재미에 몰입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장인정신을 가지고 게임개발에 임하고 있다"며 "토리게임즈만의 라인업을 갖춰 유저들에게 확고한 색깔의 게임을 만드는 회사로 포지셔닝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대표명 : 정영종
● 직원수 : 20명
● 대표작 : 막아라삼꾹지
● 경쟁력 : 참신성 ★★★☆☆
            대중성 ★★★★☆
            비 전 ★★★☆☆



[로플스튜디오]살아 숨쉬는 '감성'으로 글로벌 매혹


로플스튜디오는 대학과 군대에서 인연을 맺은 4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4년 이상 개발을 함께 해오며 단단한 팀워크를 유지해오고 있다. 팀명은 'Raw pleasure'의 줄임말로, 본질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팀의 의지를 담았다.
이들의 게임은 감성을 자극하는 미려함을 갖춘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비주얼부터 디테일까지 감각적인 요소들로 가득 채워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첫 개발작인 모바일 캐주얼 RPG '아이들 판타지'부터 한국과 대만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최신작인 '스텔라폭스'는 제4회 게임창조오디션 2위, BIC FEST 스폰서 어워드 구글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검증받았다. 2017년 1월 글로벌 론칭 이후 구글 피처드 등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많은 유저들에게도 주목받았다.
현재 이들은 '스텔라폭스'에 이어 캐주얼 대전 보드게임 'MiniGO'를 개발 중이다. 이들이 펼쳐나갈 '마성의 게임'을 기다려보자.

   

   

● 대표명 : 배국재
● 직원수 : 5명
● 대표작 : 아이들 판타지, 스텔라폭스
● 경쟁력 : 참신성 ★★★☆☆
            대중성 ★★★★★
            비 전 ★★★☆☆



[608팩토리]게임업계 '디바' 꿈꾸는 새내기들의 도전


608팩토리는 디자인을 전공한 두 명의 여성이 세운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2월 출시된 '전설의 만보로'와 8월에 출시한 '자취생키우기'를 연달아 구글플레이 인기게임 차트에 올리며 대형 신인의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자취생키우기'는 BIC 2016 80개 최종 출품작 중 하나로 선정되며 게임성을 입증했다.
이들은 화제가 되고 있는 콘텐츠나 대중들에게 친숙한 소재를 적극 활용해왔다. '전설의 만보로'는 구한 말을 배경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는 애국열사의 이미지를 내세웠다. '자취생키우기'는 당시 젊은 층에서 자주 언급되던 'N포 세대'를 소재로 했다. 게임의 주 소비계층인 2030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기에 인기를 끌었다.
대학생 시절부터 게임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그녀들은 본격적으로 현업에 뛰어든 이후, 자신들을 디자이너(Designer)와 기술자(Engineer)의 합성어인 '디자이니어(Designeer)'로 표현했다. 향후 이들이 한국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여성 '디자이니어'로 유명세를 떨칠지 주목해보자.

   

   

● 대표명 : 홍윤정, 류소라
● 직원수 : 2명
● 대표작 : 전설의 만보로, 자취생키우기
● 경쟁력 : 참신성 ★★★☆☆
            대중성 ★★★★☆
            비 전 ★★★☆☆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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