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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제3연륙교 2020년 착공, ‘영종하늘도시 KCC 스위첸’ 수혜 기대

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인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중구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를 2020년 착공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종하늘도시 가장 앞자리인 A35블록에 위치한 KCC 스위첸이 인천 제3연륙교 2020년 착공 사업으로 인한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3연륙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06년 청라국제도시와 영종지구 택지 조성 때 이미 사업비를 원가에 반영해 확보한 상태다. 하지만 현재 영종도를 연결하는 교량인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량 감소에 따른 손실보전금 문제로 10년 넘게 착공을 진행하지 못했다.

교량 사업자가 국토교통부와 맺은 협약에 따라 제3연륙교가 개통해 ‘현저한 통행량 감소’가 발생하면 그 손실을 보전해야 한다는 이유이다. 그 동안 인천시는 손실보전금을 국토부와 분담하길 원했지만, 결국 인천시가 전액 부담하기로 결정하면서 교량을 착공하게 된 것이다.

제3연륙교는 청라국제도시 원창동과 영종도 중산동을 연결하는 왕복 6차로(길이 4.66km) 교량이다. 인천시는 내년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5년까지 약 5,000억 원을 들여 완공할 예정이다.

제3연륙교가 개통하게 되면, 영종도에서 청라국제도시로 이동할 때 걸리던 시간이 대폭 단축 될 전망이다. 거리로는 약 7km 이상 단축 되고(영종하늘도시 출발 기준), 소요시간은 10분정도 예상된다. 통행료 차이는 더욱 크다. 서울의 핵심 업무지구인 여의도까지 간다고 가정했을 때, 6,600원의 통행료를 납부해야하는 영종대교와 달리 제3연륙교 이용 시 비용절감면에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러한 대형 교통 호재에 최대 수혜단지인 영종도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영종도 대표 택지지구인 영종하늘도시 주요 분양단지에 문의가 급증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1월 기준 영종도 3.3㎡당 아파트값 매매가는 910만원으로 청라국제도시(1,300만원)보다 평당 350만원 이상 낮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제3연륙교가 완공되면 접근성이 높아지는 만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종하늘도시 KCC 스위첸은 지하 1층 ~ 지상 21층 12개동 총 752세대 규모로, 공급되는 면적은 100% 중소형으로 전용면적 기준으로 △60㎡ 64세대 △73㎡ 108세대 △84㎡ 580세대다.

단지는 상품특화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평면은 전 세대 4베이 구조이며, 일부 타입의 경우 3면 개방형이다. 광폭 및 조망 테라스 설계도 눈에 띈다. 일부 세대에 한해 광폭 테라스가 제공되며, 84D 타입의 경우 아파트 주동 입면 디자인 특화가 적용된 조망 테라스가 제공된다.

조경도 특화 시켰다. 세계 선진 7개국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를 대표하는 다양한 테마 정원을 단지 내에 배치했다. 이밖에도 단지 내에 2개 이상의 산책로(글로벌 에비뉴 트랙, 슬로우 트랙)가 만들어 진다.

한편, 영종하늘도시 KCC 스위첸은 현재 잔여세대 분양 중에 있다. 입주는 2019년 9월을 예정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공항철도 운서역 2번 출구 인근(중구 운서동 3087-4번지)에 마련됐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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