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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산업혁명 시대…검사장비株에 주목하라”
-“기기 안정성 부각…고영ㆍ하이비젼시스템ㆍ브이원텍이 수혜주“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검사장비 업체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투자 유망 종목들로 꼽혔다. 각종 스마트기기가 출시되고 이를 이용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고있는 만큼, 이들 기기의 안전성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고 그에 따라 검사장비 업체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전망했다.

2일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팀장은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기기가 사회 전체에 보급되는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각종 기기의 안전성이 중요하며, 이를 검사하는 단계 역시 보다 중요해질 것”이라며 “인공지능 솔루션, 인식 및 감지를 위한 센서기술, 완제품의 검수를 위한 검사장비 등 수많은 기기 및 장치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혜주로는 고영, 하이비젼시스템, 브이원텍 등이 꼽혔다.

최근 스마트 기기 안정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던 것은 지난해 8월 출시됐던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발화 논란이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에 따른 기회비용만 약 3조원 수준의 손실이 발생했다. 삼성전자는 사고에 대한 방지대책으로 스마트폰 배터리에 대한 검사 강화를 통해 사고를 방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비단 이 사건이 아니더라도, 배터리의 주요 부품들이 소형화, 세밀화, 고도화하면서 검사장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사진=123RF

통산 검사장비의 전방 산업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카메라모듈, 이차전지, 인쇄회로기판(PCB) 산업 등으로 구분된다.

우선 PCB 산업에서는 표면실장기술(SMT) 공정 중 납도포 검사 및 자동광학검사 분야에서 글로벌 1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고영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금속케이스 정밀검사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연간 20%대의 매출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다. 영업이익률도 20%초반을 유지 중이다.

카메라모듈 산업에서는 LG이노텍을 통해 글로벌 업체에 검사장비를 공급하는 하이비젼시스템이 검사장비 시장 확대 시 수혜가 예상된다. 박종선 팀장은 “최근 ‘아이폰X’의 3차원센싱카메라가 출시됐는데, 차기폰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국내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브이원텍은 디스플레이 산업 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검사장비 업체다. 디스플레이 모듈의 ‘압흔(압착의 흔적)’을 검사하는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데, 국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물론 중국업체까지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박종선 팀장은 “최근에는 이차전지 검사장비와 관련해서도 글로벌 배터리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성공했다”며 “이제 막 개화하는 시장을 선점했다는 점에서 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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