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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헤럴드 국내캠프, 차세대 글로벌 지식리더포럼 특집_ 글로벌 리더들이 이야기하는 차세대 리더는?

[헤럴드 경제]2018년 겨울방학이 다가오면서, 코리아헤럴드에서는 미래의 주역으로 자라날 청소년들에게 현재 각 분야 최고의 리더들을 초청해 강연과 토론을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지혜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0년에 개최하여 매 여름방학, 겨울방학마다 수많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벌써 13회째를 맞이하게 된 차세대 글로벌 지식리더포럼은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하는 청소년들이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프로그램으로 떠오르고 있다. 교과나 입시 과목위주에서 벗어나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앞으로의 세상에 대해 고민하는 캠프 프로그램이다.

그간 이 포럼에 참여한 청소년은 약 1600여명이며 코리아헤럴드의 국내영어캠프는 주한외국대사 및 기업CEO, 판사, 정치관계자, UN 등 국제기구 관계자, 인문학자, 교수 등 50여명의 연사들이 초청되었고 무엇보다 생생한 리더십 스토리를 들음으로 학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었다.
그간 차세대 지식리더포럼을 지나간 연사들은, 우리 학생들에게 어떤 강연을 해주었을까?


1. 구글 코리아 김태원 상무(2016년, 제 10회 강연자)
우리는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지만 이제는 그것만으론 부족하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에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세상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알고,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우리 모두는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사실 진짜 인재는 얼마 없다. 사람의 관점이 그 사람의 세상을 결정한다. 지금 이 시대의 인재란 무엇일까? 국어사전에 없는 뜻을 말하는 사람이다. 우리가 창조하는 것이 참으로 필요하다. 시대가 변하면 그 시대에 맞게 공부하는 법도 달라져야 한다. 자신을 점수로 증명하지 말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 진짜 인재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는 점수만 추구하고 있는데, 우리는 점수를 넘어서 지식을 이용해 가치를 창조 해야 한다. 창조가 시대를 이끌어가기 때문이다.

<질의 응답>
Q. 김OO 학생: 논술대회가 많고 논술 전형도 있는데 그에 대한 모범 답안이 있습니다. 창의적인 생각이 좌절될 수 있을 것 같은데, 해결 방안은 무엇일까요?
A. 김태원 상무: 권력은 사람이 있다고 믿는 곳에 있다. (왕좌에 게임에 나왔던 말이다. 웃음) 결국 차별화를 만드는 것은 그냥 논리가 아니라 창의적인 논리인 것이다.
Q. 정OO 학생: 어떤 해결하고 싶은 문제 때문에 구글에 들어가셨는지요?
A. 김태원 상무: 미래에 가장 가까운 곳이라고 생각해서 들어갔고, 교육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 보고 싶다.

2. 前이케아 글로벌 인재부문 CEO 롤랜드 이데뮈르(2015년, 제 8회 강연자)
첫째로, 대학 공부 등 학술적인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그 분야가 본인의 열정을 쏟아 부을 수 있는 분야이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언어를 배워야 한다. 특히 영어를 배워두면 좋다. 스웨덴의 언어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언어가 아니며, 한국어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국제적 환경에서 일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영어이다. 현재 대부분의 대학 강의와 회사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영어로 통일 되고 있기 때문이고, 그 중에서도 특히 말하기 능력을 길러놓아야 한다. 외국인을 만나려고 노력해보고, 그들로부터 언어를 배우려고 노력하라. 그리고 부끄러워하지 말아라. 셋째로, 해외에서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기회를 누리라. 사회적 기술을 갖추어서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하라. 열린 마음으로 호기심을 져야 한다. 직업을 얻는 데에는 경쟁력과 인성 두 가지가 모두 갖추어져야 하는데 인성은 곧 사회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관리자는 고용자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에 관여할 수 있지만 인성에 대해서는 관리자 또한 영향력을 가지기가 힘들다. 본인이 부끄러움이 많은 사람이라면 그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하나씩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질의 응답>
Q. 박OO 학생: 그 사람이 무엇을 해왔는지, 어떤 경험을 해왔는지 그들의 인생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A. 롤랜드 이데뮈르: 숙련된 매니저는 알 수 있다. 나도 한 시간 정도는 말을 해봐야 그 사람의 인성을 알 수 있다.
Q. 권OO 학생: 이케아에서 일하면서 힘들었던 경험이 있었나요?
A. 롤랜드 이데뮈르: 이케아에서 14년 후에 매니저로 옮겨갔다. 어떠한 지식도 없는 채로 그 때문에 사람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산업을 발전시키고, 사람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사람이 없으면 기업도 없기 때문이다.

3. ㈜아이코닉스 최종일 대표이사(2016년, 제 10회 강연자)
빅토르 위고는 이런 얘기를 했다. 미래는 여러 가지 이름이 있다. 약한 자들에게는 불가능이고, 겁 많은 자들에게는 미지이며, 용기있는 자들에게는 기회이다. 미래 우리의 모습은 어떠할까? 독일의 총리 앙겔라 메르켈,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등등 생각을 다르게 하는 모든 사람들은 실패를 겪었다. 그리고 살아남는 자가 성공한다. 뽀로로를 제작하면서 일본 애니메이션과의 경쟁 전략을 짜기 시작했다. 우리가 보는 관점이 달라지면 결과도 다르게 나올 수 있다. 실패를 통한 학습으로 전략과 전술의 보완을 가지라. 미래를 위해 지식과 지혜를 준비해야 한다. 지식은 어떤 대상에 대해 배우거나 실천을 통해 알게 된 인식이나 이해를 말하며 지혜는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을 뜻한다.

<질의 응답>
Q. 백OO 학생: 실패를 많이 하셨다고 했는데, 어떻게 다시 일어나게 되셨나요?
A. 최종일 대표: 5번의 실패를 겪고 나니 실패의 노하우가 생기기 시작했다. 실패는 성공하기 위한 과정이며,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인 것이다
.
이처럼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는 차세대 지식리더포럼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강 전 사전 브리핑을 통해 강연자와 특강 내용에 대해 미리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학생들이 직접 인터뷰 준비를 한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강의를 단순히 수동적으로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강연자를 인터뷰하고 이야기하는 등의 능동적 참여를 하게 된다. 

한편 코리아헤럴드는 차세대 지식리더포럼뿐만 아니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진행하는 제 10회 청소년 외교아카데미와 미국, 뉴질랜드, 사이판, 필리핀 등 총 4개국에서 펼쳐지는 6개의 해외캠프 프로그램 참가자도 모집하고 있다. 코리아헤럴드 해외영어캠프&국내캠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및 전화문의로 확인이 가능하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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