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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차, 11월 내수 8769대 판매…전년比 7.5%↓
- 내수 8769대, 수출 3313대…전월비 12.5%↑
- G4렉스턴, 티볼리 등 주력 모델 선전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판매 8769대, 수출 판매 3313대 등 총 1만2082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9475대)보다 7.5% 하락했으며, 수출은 22.1% 하락했다. 또 내수와 수출 전체 판매량으로 살펴보면 전년 동월(1만3728대)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견조한 내수 판매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지만 영업일수 증가로 전월 대비로는 12.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의 1등 공신은 지난달 4298대가 판매된 티볼리였다. 티볼리는 지난해 같은 달(5090대)보다 15.6% 가량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지난달(3710대)보단 15.8% 판매량이 늘었다.

G4 렉스턴과 코란도 스포츠 등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1% 감소했으나, G4 렉스턴 글로벌 선적이 이어지며 4개월 연속 3000대 이상 실적을 기록하는 등 전년 대비 누계 실적의 감소세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9월 G4 렉스턴의 영국 론칭을 시작으로 불가리아, 페루 등 국제모터쇼를 통해 G4 렉스턴을 선보이며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 티볼리(티볼리 DKR)를 통해 9년 만에 다카르 랠리에 도전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SUV 전문브랜드로서의 입지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주력모델들의 선전에 힘입어 내수판매는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외에서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SUV 전문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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