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에서 뷰티 유튜버 라뮤끄는 얼마 전 자신에게 일어난 황당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라뮤끄는 “며칠 전에 코 옆에 뾰루지는 아닌데 티눈 같은 작은 트러블이 생겼다”며 “너무 신경이 쓰이고 피부과 갈 시간은 없어 직접 짰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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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
그런데 이후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뾰루지를 짜고 난 후 코 주변에서는 아무런 감각도 느껴지지 않았던 것.
그는 “치과 가서 마취주사를 놓았을 때처럼 감각이 없었다”며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하고 잠을 잤지만 일어났는데도 증상이 그대로 였다”고 털어놨다.
고민 끝에 신경외과에 방문한 그는 의사로부터 ‘감각신경 마비’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들었다.
라뮤끄의 말에 따르면 의사는 “코 주변에는 ‘안와하신경’이 있는데 이는 광대와 입술 아래까지를 담당하는 신경있다”고 설명하며 “뾰루지를 짜다가 신경을 건드려 염증이 생겼거나 마비가 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마비 증상이) 점점 퍼져 나갈 수도 있고 얼굴 전체가 될 수도 있으며 뇌경색까지 올 수도 있다”는 무서운 이야기도 전했다.
학계에 따르면 심한 마사지나 뾰루지를 짜는 행위 등으로 신경에 마비가 오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라뮤끄는 “약 먹고 항생제 주사도 맞고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감각이 안 돌아왔다”며 자신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저 같은 케이스는 극히 드문 경우다”며 “신경은 한번 손상되면 되돌리기 힘들기 때문에 꼭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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