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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분석-영어]“9월 모평보다는 쉬운 듯…4~5문항서 절대평가 변별력 확보”
-종로학원, 대성학원, 유웨이 중앙 모두 “작년 수능과 비슷”

-이투스 “작년 수능에 비해 다소 쉬운듯”

- 작년 수능 최근 3년 중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나…변별력 충분



[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3교시 영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23일 관련업계는 영어영역 문제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 종로학원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작년 영어시험은 90점이상 1등급 비율이 7.8%(4만2867명 추정), 표준점수 최고점이 139점으로 최근 3년간 시험에서 가장 어렵게 출제됐다. 


하지만 올해 9월 모의고사 보다는 쉽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 9월 모의고사 1등급 비율은 5.4%로 2만7695명에 그쳤다. 따라서 수험생 입장에서는 작년 수능보다도 더 어렵게 출제된 9월 모의고사에 비해선 쉽다는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나, 실제 채점 결과에서는 작년 수준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대성학원 역시 영어 난이도에 대해 작년 수능과 비슷하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웠다고 분석했다. 대성학원은 새로운 유형은 나타나지 않았고 문제 유형, 유형별 문항 수, 배점 등에서 6월ㆍ9월 모의평가와 전반적으로 유사했다고 평가했다. 절대평가를 위한 변별력 확보를 위한 고난도 문항은 어법 및 빈칸 추론 유형과 간접 쓰기(순서 배열하기와 문장 삽입) 유형에서 출제된 것으로 파악했다.

유웨이중앙 역시 “작년 수능과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였을 때 문제 유형이나 배점, 문항 배열순서 등이 동일했고 기존의 방식대로 고난도 문항 4~5문항에서 변별력을 확보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BS 방송교재 연계 방식도 기존의 시험과 유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웨이중앙은 “직접(몇몇 어휘 및 구문만 수정하고 문제의 유형을 변형시켜 출제) 및 간접 연계(유사한 소재의 지문을 활용) 방식으로 출제됐고, 70%정도 연계된 것 같다”고 예측했다.

이투스는 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9월 모의평가 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고난도 문제로 여겨지는 어법이나 빈칸 유형이 어렵지 않게 나와 상위권 학생들이 1등급을 맞는 데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절대평가 도입의 취지에 맞게 난이도를 적정한 선에서 유지하려는 의도가 보인다”며 “작년 수능 보다 난이도를 하향 조정하려고 노력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단 순서와 삽입 유형의 지문은 다소 난이도가 있어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파악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지문의 해석이 어렵지 않고, 선택지의 함정이 두드러지지 않아 평이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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