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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젠, 단숨에 15만원 ‘껑충’…시총 기업銀, 현대重 넘었다
- 시가총액 9조원대…기업은행, 현대중공업, 삼성전기 넘어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항암 바이오신약을 개발하는 신라젠이 21일 개장 직후 15만원선까지 뛰어올랐다. ‘사상 최고가’다.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5.49% 오른 13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5만23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날에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태로 장을 마쳤다. 

[사진=오픈애즈]

신라젠은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펙사벡’의 간암 환자 대상 글로벌 3상 순항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 중이다. 전날 의료 전문 매체에서 펙사벡이 신장암에도 반응을 보였다는 신라젠 측의 발언이 보도되면서 상승세는 한층 가팔라졌다.

현 주가를 기준으로 보면 신라젠의 시가총액은 9조원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27조7000억원)과 셀트리온헬스케어(11조4000억원)에 이어 3위다.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사와 비교하면 기업은행(9조5300억원), 현대중공업(8조2000억원), 삼성전기(8조1000억원)을 넘어섰다.

다만, 신라젠은 지난해 12월6일 상장한 후 수익을 낸 적이 없어 고평가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신라젠은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 371억원 영업적자를 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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