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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과 몇분만에…식지 않는 아이폰X 예약마감 열기
-SKT 온라인 예약 끝…개통 대란 우려
-애플 단말기 추가 공급 계획도 불투명

[헤럴드경제]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텐)이 17일 국내 예약 판매 개시 직후 잇따라 매진됐지만 온·오프라인 예약에 소비자들이 계속해 몰리면서 향후 개통 대란이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온라인 예약을 마감한 상태다.

아이폰X가 기대 이상의 흥행몰이를 하자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의 지원금을 일부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이폰X의 출시일을 전후로 갤럭시노트8 메이플 골드 색상을 추가한 데 이어 이달 중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8의 버건디 레드 색상을 추가하는 등 새로운 색상을 선보여 맞불을 놓는다는 전략이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업계에 따르면 17일 아이폰X의 사전예약을 시작한 이통3사는 온라인 예약 물량 매진 이후에도 23일까지 예약 신청을 받는다. 오프라인에서는 이통3사 모두 예약을 받고 있고, 온라인에서는 SK텔레콤을 제외한 KT, LG유플러스가 예약을 진행중이다.

1∼2차 예약 판매에서 각 3분, 1분 50초 만에 물량을 다 판 SK텔레콤은 18일 예정에 없던 3차 온라인 판매로 준비된 물량을 17분만에 모두 판매했다. SK텔레콤은 온라인 예약을 중단하고 1∼3차 예약신청분을 24일 개통해줄 계획이다.

KT는 첫날 예약 판매 5분 만에 2만대가 넘게 예약됐고, LG유플러스에서도 초반 10분 간 예약량이 아이폰8의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말에도 예약 주문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이폰X의 공급 부족으로 소비자가 제품을 언제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아이폰X의 초도 물량은 10만대 수준으로 알려져 20만대 수준이었던 아이폰8 시리즈의 절반에 불과하다. 향후 추가 공급 계획마저 불투명해 예약 구매를 한 소비자더라도 출시 이후 1∼2주를 더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애초 출시 시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진 데다 부품 공급 등의 문제로 애플이 이통3사의 수요만큼 물량을 공급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통사 관계자는 “받아놓은 초도 물량만큼만 바로 개통할 수 있다”며 “애플에 최대한 빨리 제품을 공급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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