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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탄핵후 버티던 이철성 경찰청장, 결국 사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정부에서 경찰청장에 임명됐지만, 탄핵 후에도 버티고 있던 이철성 경찰청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자리를 지키는 것에 대한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고, 최근 박 전 대통령 관련 인사들의 사법처리가 강도높게 진행되면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것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이철성 경찰청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건 이번 달 초라고 SBS가 18일 보도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이 지난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 청장의 정년퇴직 시한은 내년 6월 말로 아직 7개월 가량 임기가 남아 있다. 이 청장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게 맞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 대통령 취임 후에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던 그가 갑자기 사의를 표명한 배경에는 다른 무언가가 있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오는 27~28일에는 경찰 고위급 인사가 예정돼 있다. 경찰청장이 물러나면서 아래 기수들이 자연스럽게 승진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된다. 그럼에도 이철성 청장이 끝까지 자리를 고수할 경우 경찰 내부에서도 부정적 시각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왔다.

후임 경찰청장 후보로 각 지방 경찰청장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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