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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운용, 두번째 TR ETF 21일 상장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총수익지수 방식의 ETF(상장지수펀드)를 오는 21일에 상장한다. 지난 7일 삼성운용은 국내 최초로 국내주식형 TR ETF를 상장한 바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TR ETF’는 오는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이는 국내주식형 ETF로는 두 번째 총수익지수(TRㆍTotal Return Index) 추종 상품으로 배당금의 자동 재투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초 TR지수 추종 ETF 역시 삼성자산운용의 상품이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MSCI Korea TR’ ETF는 지난 7일에 상장됐다.

총수익지수는 주가변동뿐만 아니라 배당수익을 재투자해 얻게 되는 수익까지 모두 반영한 지수를 말한다.

기존 상장상품 KODEX 200은 기초지수인 코스피200이 편입주식의 가격만을 반영하는 가격지수(Price Return Index·PR)라는 점에서 KODEX 200TR과 차이가 있다.

배당금 전액을 지수 수익률로 재투자하는 것으로 가정하므로 장기투자자에게 배당·지수상승에 따른 복리효과를 제공한다. 다만 기존 국내주식형 ETF는 세법상 배당소득세가 비과세지만 TR ETF는 보유기간 과세 대상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200을 추적하는 ETF(8개)의 순자산총액 합계는 약 12조원으로 전체 ETF 순자산총액의 약 40%”라며 “PR로만 구성된 국내 대표지수 코스피200 ETF에 TR 상품이 추가됨으로써 ETF 라인업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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