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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도시-순천’ 88서울올림픽 이어 2018평창동계 성화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생태도시’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전라남도 순천시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봉송된다.

앞서 순천시는 30년 전인 1988서울하계올림픽 성화가 봉송되고 안치돼 올림픽기념관까지 세운 곳이기도 하다.

순천시에 따르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오는 20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환경도시의 한 축인 전라도 순천에 도착한다. 

경남진주→광양→여수를 거쳐 20일 오전 10시20분 풍덕동 홈플러스에 도착하는 평창성화는 이후 시청, 낙안읍성, 순천만습지 등 시내 일대를 순회한 후 마지막 구간인 순천만국가정원에 오후 4시30분에 도착해 임시 안치된다.

순천시청 앞에 세워진 88서울올림픽 성화안치 기념비. [사진=순천시]

이번 성화봉송은 평창올림픽 핵심 목표인 5가지 주제(경제,환경,평화,문화,ICT)를 지역특성을 살려 구현하고 있으며, 청정환경을 상징하는 순천은 ‘환경’을 테마로 행사를 진행한다.

순천시는 성화봉송 축하행사에 맞춰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순천만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한복을 차려입은 성화봉송 부주자 400명이 참여해 국가정원 봉화언덕을 오르내리며 강강술래 퍼포먼스 등의 축하행사를 연다.

전통예술과 클래식, 기악, 무용, 케이팝 공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순천 예술인단체 ‘잽이’, 클래식 앙상블 연주단 ‘동화락’, 순천무용협회 등이 참여하며, 성악가와 소리꾼이 어우러지는 퓨전 국악도 선보인다. 특히, 인기 그룹 ‘노을’, ‘B1A4’ 가 출연해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아시아생태문화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는 순천시가 올림픽과 같은 국제단위 행사에서도 빛을 발휘하게 돼 기쁘다”며 “28만 시민 모두가 이번 성화봉송을 함께 축하하고 참여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순천시는 성화봉송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당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순천만국가정원을 시민에 무료 개방키로 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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