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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스타 2017 이모저모] ‘메이드 인 차이나’...지스타 중국 업체도 한 자리
-텐센트, 알리바바게임즈 등 부스 마련
-속도감 있는 시장 대응, 완성도도 향상

[헤럴드경제=(부산) 박세정 기자] 올해 지스타에는 국내 게임사 뿐 아니라 중국 주요 업체들도 부스를 마련하고 참여했다.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게임업계에서도 지스타에 관심을 표했다.

지난 16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지스타 2017’에는 텐센트, 알리바바게임즈 등 중국 업체들이 기업대상(BTB) 전시관에 부스를 마련했다.

텐센트는 BTB 전시관 입구 정면에 자리를 차지했다. 

[사진=지스타 2017 기업대상 전시관에 마련된 알리바바게임즈 부스]

텐센트는 최근 ‘e스포츠’ 분야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각종 대회를 운영하고 e스포츠 협회까지 설립한 텐센트는 향후 5년간 중국 e스포츠산업을 1000억위안(약 16조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해 중국의 e스포츠 산업 규모는 약 500억위원(약 8조원)이다.

알리바바게임즈도 BTB관에 부스를 차렸다. 알리바바게임즈는 모바일게임 분야에 힘을 싣고 있다.

중국 게임산업은 최근 한국 시장에서도 인기몰이를 이어가면서 세계 보폭을 넓히고 있는 상태다. 대표적으로 중국게임 ‘소녀전선’은 국내 구글프레이, 앱스토어 등에서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중국은 게임 트렌드를 흡수하고 신규 게임들을 빠르게 제작해 시장에 내놓으면서 속도감 있는 시장 대응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1년이상 장기 프로젝트로 신규 게임 하나를 런칭한다면 중국은 그 속도가 몇배로 빠르다”며 “최근에는 게임의 완성도도 높아지고 있어 중국 게임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세정기자/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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