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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지진으로 영업중단 롯데백화점…이재민 돕기 나서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1500여명이 넘는 이재민과 60여명이 넘는 부상자가 속출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자 포항지역 한 백화점 임직원들이 영업을 접고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샤롯데 봉사단 40여명은 지진이 발생한 바로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모여 강진 피해와 여진의 위험으로부터 대피한 이재민을 위한 컵라면, 생수 등 생필품을 긴급 공수해 흥해 실내 체육관 및 항도 초등학교를 찾았다. 이날은 롯데백화점 포항점에서 진행한 세일 첫날이었지만 영업을 중단한채 봉사현장을 찾았던 것이다.

봉사단은 생필품 긴급 전달을 마치고 이어지는 기증물품 전달 및 복구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으며, 그룹 차원에서의 물품지원도 계속해서 이어졌다.

롯데백화점 샤롯데 봉사단(송정호 본부장)원은 16일 포항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생필품을 긴급으로 마련해 지원에 나섰다. 이 날 롯데백화점 샤롯데 봉사단 40여명은 포항 항도초등학교와 흥해실내체육관을 찾아 식자재 기증 및 물품나르기 봉사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지진으로 인한 특별한 피해는 없었으나, 영업을 중단한 후 고객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시설안전 전문기관을 초청해 ‘특별 안전진단 점검’을 시행했다.

롯데백화점 이우영 포항점장은 “하루 빨리 지역이 지진 피해로부터 벗어나고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 생활로 돌아 갈 수 있도록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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