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날 건설분야 국내 최대 학술단체인 대한토목학회와 대한건축학회가 공동으로 구성한 조사단과 함께 향후 대책을 모색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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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국토부] |
이에 따라 이날부터 대한토목학회 소속의 김익현 울산대 교수 등 5명, 대한건축학회 소속의 오상훈 부산대 교수 등 5명이 피해현장에서 점검활동에 참여한다. 이들은 향후 지진 관련 정책 수립과정에서 분야별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민간 전문가가 자발적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재능기부 사례”라며 “신뢰성 높은 점검 결과와 실효성 높은 보수ㆍ보강방안 등 다양한 대책이 도출돼 선진적인 재난대응문화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은 전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찾아 대처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여진에 의한 추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이번 지진을 통해 문제가 제기된 건축물에 대한 정밀진단을 통해 종합적인 내진 보강 대책을 서둘러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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