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4차산업혁명 대비’…인적자원개발체계 구축 국제컨퍼런스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제2회 지역 및 산업 기반 인적자원개발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가 16일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렸다.

이 콘퍼런스는 지역 및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활동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2016년부터 시작됐으며, 해외의 지역 및 산업 기반 인적자원개발 관계자를 초빙해 인적자원개발의 현황과 이슈, 개선방안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콘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한 지역과 산업별 훈련 수요 탐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국제노동기구(ILO), 일본, 싱가포르, 호주, 한국 등 국내 외 유수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숙련수요 전망을 위한 각 국가별 대응 방법, 미래의 지역별ㆍ산업별 인력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ILO의 숙련개발 분야 최고 전문가인 가츠토시 차타니는 숙련수요 전망의 핵심 요소로 ▷충분하고 일관된 데이터 제공 ▷제도적 역량 ▷전문가의 가용성 등을 소개하며 수요 전망에 대응하기 위한 이해 당사자 간의 사회적 대화를 강조했다.

일본 호세대학 시게미 야하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보통신기술(ICT) 종사자 증가를 고려한 대응책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싱가포르 마이클 펑 박사는 민간과 공공 훈련기관 간 협력을 통해 평생학습 촉진을 주도하고 있는 싱가포르 교육부 산하 법정기구인 ‘스킬스퓨쳐(SkillsFuture)’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임서정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급속한 기술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흐름과 숙련수요를 발 빠르게 파악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혁신적인 훈련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지역과 산업이 요구하는 숙련 인재를 제대로 양성할 수 있도록 지역 및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인력 수요공급 파악뿐만 아니라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훈련소외 지역이나 분야의 과정개설 촉진 등 다양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dewk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