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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민주, 트럼프 탄핵소추안 발의…“헌법훼손 시도 끝내야”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 4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는 이번이 두 번째다.

15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스티브 코언(테네시), 루이스 구티에레즈(일리노이), 브래드 셔먼(캘리포니아),앨 그린(텍사스) 등 하원의원 4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하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항 5건을 발표했다.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과 연방 사법부의 독립성 훼손, 언론 자유의 훼손 등이 포함됐다. 
사진=AP연합

코언 의원은 “우리 헌법을 훼손하려는 대통령의 시도를 탄핵을 통해 끝내야 할 때가 왔다”고 밝혔다.

사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트럼프 탄핵에 쏟을 시간에 미국인 가정과 기업을 위한 세금 감면에 집중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의회의 극단주의자들이 작년 대선에서 대통령의 결정적 승리를 받아들이길 거부하는 것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브래드 셔먼 민주당 하원의원 역시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을 해임한 게 사법방해에 해당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소추안을 발의한 바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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