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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 감독, 동아시안컵 앞두고 K리거 조기소집 요청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2017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조기 소집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 선수들의 대표팀 조기소집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축구협회가 대표팀 조기소집을 실무 차원에서 요청해왔다. 아직 어떻게 할지 결정된 건 없다”고 밝혔다.

12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은 애초 내달 1일 대표 선수들을 불러모을 예정이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하지만 동아시안컵에서 맞붙을 일본, 북한, 중국 모두 만만찮은 전력이라 신태용 감독은 조직력을 정비할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이번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데이에 치러지지 않기 때문에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유럽파 선수들을 차출할 수 없다.

대표팀은 국내 K리거와 일본 J리거,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주축으로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프로연맹도 일정상 큰 걸림돌이 없어 대표팀 조기소집 요청에 호의적인 편이다.

프로축구는 K리그 클래식 11위 팀과 챌린지(2부리그)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팀이벌이는 승강 플레이오프가 26일 끝난다.

울산과 부산의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은 1차전 29일, 2차전 12월 3일 예정돼 있지만, 해당 구단에서 국가대표에 발탁될 선수는 많지 않다.

앞서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은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6월 14일) 직전 3주 정도 일찍 대표팀을 소집할 수 있도록 협조했고, 8월에도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K리그 일정을 미뤄가면서 대표팀이 1주일 일찍 소집하도록 했다.

신태용 감독은 21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동아시안컵 대표 선수 23명을 발표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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