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5.18공수부대 前소령 양심고백…“옛 광주교도소 인근 시체 20~30구 암매장“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옛 광주교도소에서 5.18 희생자 발굴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당시 작전에 참여했던 공수부대 前소령이 사살된 시민군 3명을 직접 암매장했다고 밝혔다.

1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공수특전여대 소속 신순용 전 소령이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신 전 소령은 “군인이 시위대에 기관총으로 조준사격하여 3명이 즉사했고, 당시 대대장이 처리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옛 광주교도서 인근 야산에 야전삽으로 땅을 파서 암매장했다”고 밝혔다.

또 “이와 같은 매장을 10여차례 이상 반복해 줄잡아도 20~30명쯤 묻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 진행자가 “현재 발굴작업을 하고 있지만 시신을 발굴하지 못했다”고 질문하자“ (매장 당시) 정확히 표시하지 않았으며 중구난방으로 묻기 좋은데 매장했다”면서 “찾기 쉽지 않을 것이다”고 예측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