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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14일은 ‘안개꽃데이’?…‘사랑 포텐’ 터지는 ‘포틴데이’들은?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14일 온라인상에서 ’안개꽃‘ 사진이 많이 뜨며 ’안개꽃데이‘라는 낱말이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다시 말해 11월 14일은 비공식적으로 ‘안개꽃을 주고 받는 날’이라는 의미가 부여된 것. 이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매월 14일에 붙여진 ‘○○데이(Day)’에 쏠렸다.

특히 11월 14일은 ‘무비데이’ ‘쿠키데이’ ‘안개꽃데이’ ‘레터데이’ ‘오렌지데이’ 등 5가지 의미가 붙여진 날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선 온라인상에 올라온 ‘안개꽃데이’를 지내는 법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안개꽃을 선물한다는 것. 지극정성인 사람은 안개꽃 줄기마다 ‘너만을 좋아해’라는 메시지종이를 매달아 주기도 한다.

‘무비데이’로 보내려면 연인 또는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과 영화를 보면 되고, ‘쿠키데이’까지 챙기려면 쿠키를 직접 만들어 선물하면 된다. ‘오렌지데이’도 사랑하는 사람과 오렌지 혹은 오렌지 주스를 마신다는 뜻이다.

이날은 ‘레터데이’도 된다. 손편지가 흔치 않은 요즘, 평소 도움을 받거나 감사할 일이 있으면 하루가 가기 전 편지를 써보는 것도 좋겠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편 흔히 매월 14일에 의미를 주고 이를 기념한다고 해 붙여진 ‘포틴(fourteen)데이’는 1~12월 매월 있다.

11월 14일 외에도 1월 알찬 한 해를 보내라고 다이어리를 선물하는 ‘다이어리데이’, 2월 여자가 사랑고백하는 ‘밸런타인데이’, 3월 남자가 사랑고백하는 ‘화이트데이’, 4월엔 2월과 3월에 사랑고백에 실패한 사람끼리 짜장면을 먹는 ‘블랙데이’, 5월 장미를 주고받는 ‘로즈데이’, 6월 사랑을 펴현하는 ‘키스데이’, 7월 연인끼리 은반지를 주고 받으며 미래를 약속하는 ‘실버데이’ , 8월 함께 산을 찾아 산림욕하며 무더위를 달래는 ‘그린데이’, 9월 사진을 찍어 한 장씩 나눠 갖는 ‘포토데이’, 10월 와인을 기울이며 사랑을 전하는 ‘와인데이’, 12월 포옹한 후 서로에게 봉사하는 ‘허그&머니데이’ 등이 있다.

이 또한 상술에 의해 만들어진 날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나름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포텐데이가 응원을 주는 날일 수 있다. 지나치게 무리하지만 않는다면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 지인들과 좀 더 즐겁고 재미난 삶을 살 수 있는 또 하나의 해피이벤트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지나친 ‘○○데이’ 챙김은 재정상 위기를 불러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자.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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