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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재혁, 베토벤을 고백하다

  • 기사입력 2017-11-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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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처 콘서트’의 아이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비창’ ‘열정’ ‘발트슈타인’ 수록
솔로앨범 발매기념 콘서트
14일 역삼동 LG아트센터서

‘쇼팽 폴로네즈에서 트로트를 읽어내는 남자’, ‘클래식 읽어주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오랜만에 피아노 선율만으로 관객과 소통에 나선다. 조재혁은 오는 15일 음반사 소니에서 솔로앨범 발매를 앞두고 기념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음악을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 설명하며 연주하는 ‘라이브 렉처 콘서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장본인이다.

어려운 클래식음악도 그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차분한 설명을 들으면 쉽게 이해가 간다는 게 클래식 팬들의 중론이다. 

‘라이브 렉처 콘서트’를 개척한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14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Rami Hyun

그간 FM ‘장일범의 가정음악’의 ‘위드 피아노’에 고정게스트로 출연, 청중들이 먼저 찾는 피아니스트로 자리잡았다. 올해부터는 예술의전당 대표적 마티네콘서트인 ‘11시 콘서트’의 호스트를 맡아 연주와 해설로 활약하고 있다.

그런 그가 솔로앨범에 담은 음악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8번 c단조, 작품13 ‘비창’, 제23번 f단조, 작품 57 ‘열정’, 제21번 C장조 Op.53 ‘발트슈타인’ 등이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중 대중에게 가장 널리 사랑받고 있는 작품들이며, 조재혁이 어린 시절부터 매우 아끼며 즐겨 무대에 올리는 레퍼토리기도 하다.

특히 ‘비창’은 조재혁이 맨해튼 음악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쳤던 곡으로, 자신의 삶과 음악을 이야기할 때 자주 연주하는 곡이다. 조재혁은 “수십년을 함께 해온 벗과도 같은 작품”이라며 “나의 진솔한 음악적 고백을 압축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6년 가을 독일 하노버 의회의 베토벤 홀(Bee thoven Saal)에서 녹음했고, KOCH 인터내셔널 클래식스와 도이치 그라모폰 아티스츠 앤 레퍼토리(Artists & Repetoire)의 부사장,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공연기획자문을 역임한 마이클 파인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조재혁은 만 5세에 피아노를 시작하여 황숙중, 김혜자, 조영방에게 사사하고 서울예고를 입학하여 1학년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뉴욕 맨해튼 음대 예비학교를 거쳐 줄리어드 스쿨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하는 동안 솔로몬 미코프스키, 허버트 스테신, 제롬 로웬탈을 사사했고 이어 맨해튼 음대에서 니나 스베틀라노바를 사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 1위, 모나코 몬테카를로 피아노 매스터즈 국제콩쿠르, 이탈리아 레이크꼬모 국제콩쿠르, 스페인 페롤 국제콩쿠르, 미국 뉴올리언스 국제콩쿠르 등 세계 유명 콩쿠르에 입상 경력이 있는 조재혁은 1993년 뉴욕의 프로피아노 영아티스트 오디션에 우승, 뉴욕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 데뷔 후 북미와 유럽에서 독주와 협연, 그리고 실내악으로 꾸준한 연주활동을 펼쳐 왔다.

국내에서도 독주회와 실내악, 오케스트라 협연, 렉쳐 시리즈 등 다양한 연주활동 외에 음악과 타 예술분야와의 결합에도 관심을 가져 국립발레단,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 협업과 융합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흠잡을 데 없는 테크닉과 구성력, 뛰어난 통찰과 과장 없는 섬세함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발매 기념 콘서트는 14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이한빛 기자/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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