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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롬비아, 방송에서도 인종 차별 제스처 '눈 찢고 메롱'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콜롬비아 축구대표팀의 카르도나 선수가 지난 10일 한국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콜롬비아 방송에서 카르도나의 행동을 재연하는 모습을 연출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콜롬비아 축구협회는 카르도나 선수의 인종차별 제스처에 대해 11일 라몬 헤수룬 회장 명의로 축구협회에 사과 공문을 보내왔다.

하지만 콜롬비아 방송에서 출연자가 눈을 치켜 올리는 등 동양인 외모를 비하하는 모습을 연출, 다시금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10일 콜롬비아 매체 라칼레(La Kalle)의 유튜브 채널에 카르도나의 행동을 재연하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출연자들은 얼굴이 찌그러진 모양의 탈을 쓰고, 눈을 찢어 치며올리는 행동으로 동양인을 비하했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분을 샀다.

카르도나는 경기후 트위터를 통해 “누구도 비하할 목적이 없었다”며 해명했지만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인종 비하를 당한 기성용도 “인종차별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며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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