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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질주하는 코스닥, 720선 돌파…코스피는 오늘도 ‘숨 고르기’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코스닥이 700선 재진입 6거래일 만에 72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숨을 고르며 2550선 밑으로 하락했다.

10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7.62포인트(0.30%) 내린 2542.95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2530선까지 떨어져 약세를 지속하던 지수는 이후에도 등락을 반복하다 2540선에 머물렀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날의 지수를 끌어내린 것은 홀로 3067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운 기관이었다. 연초 대비 상승폭이 컸던 정보기술(IT) 업종을 중심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80억원, 41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더 많았다.

전날보다 1.31% 하락한 의약품 업종을 비롯해, 운송장비(-1.15%), 기계(-1.02%), 은행(-1.01%), 은행(-1.01%)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비금속광물(3.82%), 의료정밀(2.66%), 통신업(0.89%), 전기가스업(0.76%), 철강ㆍ금속(0.44%)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도 약세가 두드러졌다.

전 거래일 대비 2.47% 하락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SK하이닉스(-0.49%), 현대차(-0.64%), LG화학(-1.81%), 삼성물산(-0.68%), 네이버(NAVER)(-1.33%) 등이 줄줄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는 전날과 같은 26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전일보다 0.11% 상승한 삼성전자와 포스코(POSCO)(1.25%), 삼성생명(1.89%)은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넷마블게임즈는 장중 한때 19만25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전일보다 1.88% 오른 18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 CGV도 전날 시장 기대에 걸맞은 실적을 냈다는 소식에 9.20% 상승한 6만9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0.85(1.52%)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 720.79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30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전일대비 소폭 하락 출발한 지수는 홀로 3155억원을 순매도한 기관에 힘입어 장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개인이 1449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팔자’로 돌아섰으나 기관의 매수세를 꺾지 못했다. 외국인은 이날 124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1ㆍ2위 종목인 셀트리온(3.10%), 셀트리온헬스케어(5.19%)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전날보다 27.43% 오른 4만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CJ E&M(3.21%), 로엔(5.27%), 메디톡스(1.75%), 파라다이스(3.74%), 바이로메드(0.72%)도 상승 마감했다.

다만 신라젠(-0.53%), 티슈진(Reg.S)(-5.86%) 코미팜(-2.56%)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오른 1117.1원에 거래를 마쳤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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