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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성으로 즐기는 색다른 맛, 광주에서 정통 아메리칸 다이닝펍을 만나다…어나더키친 김유번 대표

[헤럴드 경제]최근 SNS와 블로그를 통해 광주의 핫 플레이스로 꼽히는 곳이 있다. 바로 아메리칸 다이닝펍 ‘어나더키친(Another Kitchen)’와 정통 뉴욕 수제버거 전문점 ‘뉴욕브레드’다. 그 가운데서도 어나더키친은 고급요리로 손꼽히는 로브스터와 스테이크, 회와 초밥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뛰어난 가성비와 세련된 인테리어로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어나더키친은 광주상무 1호점과 수완 2호점에 이어, 나주혁신점, 대전유성점 등 가맹점을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그 중 광주상무 1호점은 오픈 2년이 지난 지금에도 월 1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6년 2월 선보인 뉴욕브레드 또한 광주 상무지구점, 충장로점, 수완지구점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어나더키친과 뉴욕브레드를 론칭한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어나더해피의 김유번 대표는 “외식트렌드를 이끌기 위해서는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일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뻔하지 않으면서도 최고의 맛과 건강을 책임지는 외식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입니다”라고 밝혔다. 광주 지역에서 3대째 식자재 사업을 하는 집안에서 태어난 김유번 대표는 오랫동안 축적해 온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물여섯의 젊은 나이에 정통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에 도전했다. 특히, 단순한 아이디어만으로 승부하다가 창업에 실패한 사례를 무수히 지켜봐왔던 그는 트렌드에 휩쓸리는 것이 아닌,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와 경쟁력으로 오랫동안 롱런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에 집중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어나더키친’이다.

이미 운영되고 있던 자체 유통망을 통해 신선하고 속이 꽉 찬 로브스터와 각종 해산물 등의 질 좋은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식재료가 가진 본래의 깊은 풍미를 살리는 조리법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이 이들의 성공요인 중 하나다. 또한, 홀에서 내부가 보이는 오픈키친 형태의 주방과 홀 중앙에 위치한 수조, 미국 본토 느낌의 색감과 조명, 소품 등 구석구석 꼼꼼하게 신경 쓴 인테리어로 고객들의 신뢰는 물론 깔끔하고 세련된 공간에서 식사하는 즐거움까지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창의적이고 다양한 메뉴 구성과 고급스럽고 중독성 있는 맛,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비용으로도 부담 없는 가성비까지, 고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지 않을 수 없는 요소들로 가득하다는 것이 어나더키친의 가장 큰 특징이다.

한편, 정통 뉴욕 수제버거 전문점 ‘뉴욕브레드’는 일번 버거의 5배 크기인 24cm의 거대한 타워버거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2만 5천원대의 가격인 뉴욕자이언트 버거는 스테이크와 새우튀김, 신선한 토마토 등 총 20여 가지의 다양한 재료가 풍성하게 들어가 있으며, 고객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햄버거 패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맥주와 함께 즐기는 뉴욕마르게리따 피자 외 3종의 수제피자와 옐로우, 그린, 레드 3가지의 ‘프레쉬’ 라인 음료도 인기다. 김유번 대표는 “저희는 새로운 외식문화의 창달을 통해 고객과 점주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교육부터 인테리어, 마케팅, 경영컨설팅까지 책임지는 본사시스템과 내실을 추구하는 경영철학으로 모두가 행복한 ‘작지만 강한 브랜드’를 만들겠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 소상공인들과 상생하는 글로벌 브랜드를 꿈꾸는 이들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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