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나이프 수술은 뇌수술시 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파장이 짧은 감마 방사선으로 뇌종양이나 뇌혈관 기형 등을 치료하는 수술이다. 1967년 스웨덴에서 최초로 소개됐으며 국내에서는 1990년에 도입됐다.
임영진 조직위원장(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신경외과)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적 감마나이프 수술 성적과 치료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방사선수술이 생소하던 1994년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메카인 스웨덴 카로린스카 병원에서 해당 수술 대가인 린퀴스트 교수와 함께 뇌종양, 뇌혈관질환 및 각종 기능성 질환에 대한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연구를 진행했다. 연수 종료 후 국내에서 감마나이프의 전도사로 연구 및 후학양성에 힘쓰며 방사선수술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감마나이프 수술이 뇌종양 치료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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